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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자 소머리국밥, 곤지암/광주 인생 국밥집

광주/곤지암 일대 아버지 업무상 갈 일이 많았다. 아버지와 함께 가면, 항상 맛집을 알려주시는데, 여긴 처음이었다. 최미자 소머리국밥 평소와 다른길로 가시는 아버지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뭐하는 집인지 물어봤다. 그런데, 입짧기로 유명한 아버지께서 이따금씩 생각나면 오는 집이란다. 점심시간에 맞춰가니 엄청 넓은 가게에 사람이 빼곡히 들어차있다. 스치듯 지났던 다른 국밥집은 되게 한산하던데... 일단 사람들이 많고, 회전 속도가 빠른 것을 보니 맛집이다. 기사님들이 아는 그런 맛집. 국밥은 깔끔하게 맛있다. 본디 우육이 들어간 고기들은 느끼하기 마련인데, 자체적으로 양념장을 따로 줘서 양념장의 매콤하고 짠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고기도 생각보다 질기지 않고 연해서 좋았다. 혹시 이곳을 지나칠일이 있는 ..

2019.09.29 게시됨

매달 가도 질리지 않는 석계역 맛집, 엄마마늘보쌈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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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가도 질리지 않는 석계역 맛집, 엄마마늘보쌈

2019.09.29 01:26 글쓰기 시작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지금 30대 중반까지 석계역 인근에서 살아오며, 새로이 맛집들을 알아가고 있다. 오늘 소개할 곳도 그렇게 알게된 인생맛집이다. 엄마마늘보쌈 친구가 월계동에 살아서 석계역에 자주 모이곤 했다. 물론, 장위동, 석관동, 월계동 주민이라면 생활권이 6호선 생기기 이전에 석계역과 광운대역(구, 성북역)으로 한정되었었다. 그래서 석계역은 인근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곳이다. 술을 마시기 시작한 20대 초반에는 한국학원이 있는 큰 건물에서 주로 놀았지만, 30대 부터 가게들을 탐방하기 시작해, 매운족발이나 마을버스정류장의 포차, 석계역 1번출구의 실내포차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 광운대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 보니 마늘보쌈집이 있었다..

2019.09.29 게시됨

두물머리 루프탑카페 만경, 석양보기 좋은 서울 근교 카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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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루프탑카페 만경, 석양보기 좋은 서울 근교 카페

2019.09.29 01:13 글쓰기 시작 석양이 지면 정말 이쁜 카페일텐데... 아쉽게도 늦은 밤, 별만 헤메이다 왔다. 오늘은 두물머리의 루프탑 카페 만경에 다녀왔다. 서울 근교에는 정말 괜찮은 카페가 많다. 그런데 24시간 하는 카페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래서 가끔은 팔당 봉쥬르 가면서 아쉬울 때도 있다. 친구의 떨어진 기분을 다시 올리기 위해 뜬금없이 드라이브에 나서며, 무작정 두물머리로 향했다. 멀리 보이는 불빛을 뒤로 하고 만경 꼭대기를 향해 올랐다. 자전거타고 낮에 올땐 몰랐는데, 밤하늘의 별과 잔잔히 깔리는 음악이 정말 좋았다. 두물머리는 말 그대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데 어우러져 한강이 되는 지점, 두 물이 만나는 곳이다. 뭐...의미를 부여하자면, 우리도 그렇게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2019.09.29 게시됨

소갈빗살이 괜찮은 국도숯불돼지갈비(구,만원집), 망월사역 3번 출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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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빗살이 괜찮은 국도숯불돼지갈비(구,만원집), 망월사역 3번 출구

2019.09.19 20:24 글쓰기 시작 망월사역 만원집은 예전 친구 귀국했을때 친구 데리러 오면서 살짝 맛봤던 집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간판이 바뀐거 같기도 하고... 메뉴도 살짝? 바뀐거 같기도 하고... 국도숯불돼지갈비??? 암튼 나는 만원집으로 밖에 기억을 못하니...ㅠㅠ 아무튼, 메뉴는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다. 우선 소갈비를 먹어보자. 고기먹을 때 밥은 잘 안먹는데, 예전 처럼 입구쪽에 햇반과 컵라면이 구비되어있다. 셀프로 가져오면 되고, 가격은 각각 1,000원 이다. 소갈비살에 소금 살짝 찍어서 우걱우걱 1.2만원에 이정도면...술 한잔하기 딱 좋네! 배가 고픈 관계로 친구와 순식간에 소갈비살을 클리어 했다. "진로가 돌아왔다"를 먹고 나니...뭔가 좀 아쉽다. 역시 고기는 항상 옳..

2019.09.19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