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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 성리학에 떡칠된 부조리한 세상 - 조선을 탈출하라

대체역사물을 정말 좋아합니다. 지금까지도 이어져오는 사대주의를 정말 싫어하고, 타국이 없으면 자립할 수 없는 나라인양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말하는 걸 혐오하거든요. 그래서 대체역사물을 보면 시원한 사이다를 마신듯한 만족감을 느낍니다. 최근에 소개해드렸던 "블랙기업조선"도 그랬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조선을 탈출하라" 역시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꽤 재밌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사관을 갖고 있는 현재 일제의 잔재가 정말 지독합니다. 아직까지 식민사관이니 민족사관이니 싸움을 벌이는 상황이 말이죠. 식민사관에 있어서 조선은 정말 작고 초라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나라가 600년이나 꾸역꾸역 버티고 있었을까요? 통일신라는 어땠고, 고려는 어땠을까요? 주변국이 1~200년마다 주..

2020.06.2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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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최고 찬사, 군만두 드실래요?

한동안 글이 좀 뜸했습니다. 아버지 일을 돕는게 이 시국에 좀 바쁘기도 했고,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데 무력감이 좀 많이 밀려와서 2~3주 정도 글을 더 쓰지 못했어요. 그동안 소재를 정리한 것들이 있어서 다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매일같이 3년간 매일 빼먹지않고 아침/점심/저녁에 돈을 쓰는 곳이 있습니다. 문피아입니다. 하루에 10~20개의 문피아 웹소설을 보다보니 차안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저 스스로 인지도 못한채 돈을 쓰고 있습니다. 헤비유저는 아니지만 라이트유저라고 하기도 좀 애매한...그런 독자입니다. 그런데 문피아에서 3년 정도 글을 읽다보니, 될만한 글과 애매한 글, 그리고 독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다 망작이 되는 글들을 여럿 봤습니다. 이 글에서는 웹소설 작가들이 고려해줬으면 하는 요청사항..

2020.05.09 게시됨

스몰마켓이 살아가는 법, 야구 시즌 전에 읽어볼만한 스카우팅 먼치킨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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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마켓이 살아가는 법, 야구 시즌 전에 읽어볼만한 스카우팅 먼치킨물

이제 곧 야구시즌이 돌아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온 나라가 정신없는 이 시기에 과연 프로야구 시범경기나 제대로 열릴지 의문이 드네요. 그래도 올시즌도 KBO와 MLB 응원팀이 우승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망을 담아 야구를 다룬 스포츠 웹소설을 소개합니다. 최근에 또 다른 소설을 연재하고 있는 보리네집사의 "스몰마켓이 살아가는 법" 입니다. 작가 보리네집사 과거작 "스몰마켓이 살아가는 법" 이전에 보리네집사는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기준 현대판타지, 스포츠 물에서 주로 연재를 해왔습니다. 최근에 연재중인 "내가 키운 메이저리거"는 전작에 비해 약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스몰마켓이 살아가는 법" 이후 유료화에 연타석으로 성공하며 스포츠물에서는 그래도 볼만한 작가라고 생각했습니다. 16년에 "포수..

2020.03.0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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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물, 블랙기업조선 - 성덕의 회귀물

판타지 소설의 기본은 IF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XX했더라면, 만약 XX로 돌아간다면, 만약 XX를 할 수 있다면...으로 시작되는 상상의 나래를 기본 전제로 깔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죠. 이에 대한 클리셰는 널리 퍼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화 영역까지 가기 위해서 정말 가야할 길이 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유료 연재가 되는 작품들의 70% 정도는 몇편 가지도 못하고 구독자수가 뚝 떨어져버립니다. 글이 방향성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독자들로 하여금 매력을 못느끼고 타 작품으로 옮겨타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블랙기업조선"의 스타트는 아주 좋습니다. 잡학 덕후인 주인공이 우리나라 덕후 중에 덕후 세종시대로 돌아가 왕족으로서 국력강화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개량시키고 과거 성리학 논쟁으로 머리아팠던 상황..

2020.01.27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