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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자동차 부품 카탈로그 PDF 작업

요즘 아버지 업무에 필요한 자동차 부품의 카탈로그를 제작 중이라 블로그에 글이 뜸했습니다.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PDF의 경우 다운로드시 $5,000 의 비용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다운로드 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퀄리티를 뽑아내면서 작업하려니 힘드네요. 어떤 영역에서든 고급 정보는 돈이 됩니다. 현재 제가 만들고 있는 자료의 경우도, 일일이 사진을 찍거나 해외 웹서핑을 통해 사진을 구하고, 해당 부품과 매칭작업을 거쳐 현대/기아자동차의 전 차종에 들어가는 몇가지 부품을 정리하기 위한 작업이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아버지 요청에 의해서 진행하고 있는 일이지만, 완료후에는 업계에 필요하신 분들께 3~40만원 정도에 판매하려고 계획중이기도 하네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차종별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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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찍기?] 고양이의 하루

요즘 이상하게 고양이들한테 눈이 많이 가네요. 친구네 집 아기고양이랑도 재밌게 잘 놀았는데...길냥이들이나 남의집 고양이만 보면 자꾸 손이가고(?) 눈에 담고 싶어서 난리칩니다. 그런데 위 사진들 중에 저 노란 고양이 두마리의 관계가 의심스러워요. 하루 종일 붙어다니더라구요. 햇볕에 눈을 감는 고양이들은 참 평온해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올라오는 길에 차에서 눈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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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월곡역, 내부순환로 월곡램프

2019.12.18 00:54 글쓰기 시작 야밤에 로또(?)를 사러 월곡역까지 산책삼아 다녀왔습니다. 최근 들어서 20년 살아온 이 동네에 변화가 너무 많아요. 점점 차도 막히고, 동네에 모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변화는 필요한데, 익숙한 동네에서 점점 어색한 동네로 변하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중학교가 있는 장위동에는 장위뉴타운이 들어서기 시작해서 도로부터 새로 정비해버렸고, 전혀 모르는 동네가 되었어요. 예전 중학교 앞에 집이 있었는데...이제는 아파트네요. 사람이 많아져서인지 아침마다 차가 더 막히는 기분입니다. 다행히 집을 나서는 출근시간이 10시 전후라서 덜 막히지만요. 한 달 지날 때마다, 재개발이 취소된 저희동네는 빌라가 계속 들어서고 있네요. 저야 뭐 내년에 마석으로 이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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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꿈의 숲, 사슴친구들, 노을질 무렵

2019.09.13 18:32 글쓰기 시작 최근 장위뉴타운 개발이 본격화 되고, 단지들이 하나둘 완성이 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는 동네를 지나, 북서울 꿈의 숲에 또 산책을 왔다. 월곡에서 걸어서 20분. 동네 주민만이 아는 장위시장-장곡초등학교 루트를 통해서. 10년 전만 해도, 드림랜드였다. 그런데 벌써 9년 정도 된 북서울 꿈의 숲. 번동, 장위동, 월곡동, 미아동 주민에게는 동네 운동하기 괜찮은 곳이고, 외부지역 사람들에게는 쉬었다 가기 좋은 공원으로 탈바꿈 해서 중학교때 견학왔던 것 보다 많이 오고 있다. 북서울 꿈의숲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사슴방목장이다. 전망대도 물론 대각선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곤 하는데, 사슴방목장은 꽤 오랫동안 유지가 되며, 새끼사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