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 꿈의 숲, 사슴친구들, 노을질 무렵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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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13. 18:37

2019.09.13 18:32 글쓰기 시작


최근 장위뉴타운 개발이 본격화 되고, 단지들이 하나둘 완성이 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는 동네를 지나, 북서울 꿈의 숲에 또 산책을 왔다. 월곡에서 걸어서 20분. 동네 주민만이 아는 장위시장-장곡초등학교 루트를 통해서.

 

북서울 꿈의 숲 잔디광장

 

 

10년 전만 해도, 드림랜드였다.

그런데 벌써 9년 정도 된 북서울 꿈의 숲.

번동, 장위동, 월곡동, 미아동 주민에게는 동네 운동하기 괜찮은 곳이고, 외부지역 사람들에게는 쉬었다 가기 좋은 공원으로 탈바꿈 해서 중학교때 견학왔던 것 보다 많이 오고 있다.

 

 

 

 

북서울 꿈의 숲 월압지 전경

 

 

북서울 꿈의숲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사슴방목장이다.

전망대도 물론 대각선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곤 하는데,

사슴방목장은 꽤 오랫동안 유지가 되며, 새끼사슴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X 냄새는 좀 심하지만, 그래도 옹기종기 모여 넓은 방목장에 갇혀 있는 녀석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참 귀엽기도 하고...

마음이 간다. 그래서 자주 온다.

 

 

겨울과 봄 새로 태어났던 어린 사슴들이 꽤 많이 컸다.
암사슴과 숫사슴들이 꽤 많이 늘어난 듯?

 

 

북서울꿈의숲 미술관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