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찍기?] 고양이의 하루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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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1. 19:59

노랑이가 햇볕을 받으며 눈을 감았다.
살짝 더 줌을 땡겼다.
들켰다.....!?
별 관심 없다는 듯이 다시 눈을 감는다.
자다 깨서 날 노려본다.
두 고양이는 무슨 관계일까?
너무 뚫어지게 쳐다봐서 민망했다.


  요즘 이상하게 고양이들한테 눈이 많이 가네요. 친구네 집 아기고양이랑도 재밌게 잘 놀았는데...길냥이들이나 남의집 고양이만 보면 자꾸 손이가고(?) 눈에 담고 싶어서 난리칩니다. 그런데 위 사진들 중에 저 노란 고양이 두마리의 관계가 의심스러워요. 하루 종일 붙어다니더라구요. 

  햇볕에 눈을 감는 고양이들은 참 평온해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올라오는 길에 차에서 눈을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