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가도 질리지 않는 석계역 맛집, 엄마마늘보쌈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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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9. 01:36

2019.09.29 01:26 글쓰기 시작


석계역 엄마마늘보쌈, 마늘보쌈 중 사이즈가 이정도다. 둘이 먹기엔 좀 많은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지금 30대 중반까지 석계역 인근에서 살아오며,

새로이 맛집들을 알아가고 있다.

오늘 소개할 곳도 그렇게 알게된 인생맛집이다.

 

엄마마늘보쌈

 

친구가 월계동에 살아서 석계역에 자주 모이곤 했다.

물론, 장위동, 석관동, 월계동 주민이라면 생활권이 6호선 생기기 이전에 석계역과 광운대역(구, 성북역)으로 한정되었었다. 그래서 석계역은 인근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곳이다.

 

술을 마시기 시작한 20대 초반에는 한국학원이 있는 큰 건물에서 주로 놀았지만,

30대 부터 가게들을 탐방하기 시작해, 매운족발이나 마을버스정류장의 포차, 석계역 1번출구의 실내포차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 광운대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 보니 마늘보쌈집이 있었다.

 

기본으로 주시는 묵사발이 참 시원하고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다.

원래 전을 주셨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2층에도 낮은 방이 있는데, 신발벗고 올라가야해서 상당히 불편하다.

입식이 아닌 좌식이라 다리가 저릴때도 있고...

저녁시간만 살짝 피한다면, 1층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 시간 맞춰 가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