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생각보다 괜찮았던 족발집, 만족오향족발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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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7. 11:59

2019.10.07 11:55 글쓰기 시작


떡만둣국이랑 함께 주시더라.

대학교 후배들과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졌다.

서로 오기 편한 종로에서 만남.

 

메뉴정하는게 고민이었는데, 2주 동안 서로 얘기하다가 족발을 먹기로 했다.

사실 종로 인근에서 족발집을 찾으려면 여러 군데가 있다.

시청에서 오향족발을 갈 수도 있었고, 광화문 아케이드쪽에 오향족발 멀티로도 갈 수 있고,

낙원상가 인근에도 아는 집들이 많았으니...

 

후배들이랑 가볍게 마시고 싶어서 종로에 만족오향족발이란 곳을 와봤다.

 

대자로 시켰는데...뭐랄까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1차로 가볍게 먹을 생각을 하고 먹는데, 맛은 꽤 괜찮았다.

소스에 양배추 넣어서 먹는것 까지는 오향족발과 비슷한데...

소스의 맛이 좀 연하다랄까?

 

오향족발은 소스의 찡- 함때문에 가는 곳이었는데...

여긴 그 맛을 좀 줄이고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도록 한 곳 같았다.

 

술마시면서 부족한 맛을 만둣국으로 잡아주는 그런 느낌?

 

 

한번 가볼만 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