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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찍기?] 고양이의 하루

요즘 이상하게 고양이들한테 눈이 많이 가네요. 친구네 집 아기고양이랑도 재밌게 잘 놀았는데...길냥이들이나 남의집 고양이만 보면 자꾸 손이가고(?) 눈에 담고 싶어서 난리칩니다. 그런데 위 사진들 중에 저 노란 고양이 두마리의 관계가 의심스러워요. 하루 종일 붙어다니더라구요. 햇볕에 눈을 감는 고양이들은 참 평온해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올라오는 길에 차에서 눈을 붙였습니다.

2019.12.2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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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월곡역, 내부순환로 월곡램프

2019.12.18 00:54 글쓰기 시작 야밤에 로또(?)를 사러 월곡역까지 산책삼아 다녀왔습니다. 최근 들어서 20년 살아온 이 동네에 변화가 너무 많아요. 점점 차도 막히고, 동네에 모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변화는 필요한데, 익숙한 동네에서 점점 어색한 동네로 변하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중학교가 있는 장위동에는 장위뉴타운이 들어서기 시작해서 도로부터 새로 정비해버렸고, 전혀 모르는 동네가 되었어요. 예전 중학교 앞에 집이 있었는데...이제는 아파트네요. 사람이 많아져서인지 아침마다 차가 더 막히는 기분입니다. 다행히 집을 나서는 출근시간이 10시 전후라서 덜 막히지만요. 한 달 지날 때마다, 재개발이 취소된 저희동네는 빌라가 계속 들어서고 있네요. 저야 뭐 내년에 마석으로 이사가..

2019.12.18 게시됨

청와대 건배주, 선운산 복분자주 시음 후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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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건배주, 선운산 복분자주 시음 후기

2019.12.11 01:03 글쓰기 시작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맛있는 술들이 많다. 각 집안에서 만든 복분자주나 오미자주, 각종 동식물을 이용한 담금주, 지역특산주 등등 그런 술들. 우리나라 고유의 술문화가 일제시대에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곳들 혹은 새롭게 시작되는 곳들을 살려야한다. 소주도 좋지만, 각 지역 특산물로 담근 술이 흥해야 국내 음주문화가 바뀌지 않을까? 2017년 청와대에서 건배주로 사용되었던 선운산의 복분자주를 우연히 접할 기회가 생겨서, 글을 남긴다. 선물포장이 이쁘게 되어있어서 받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기분 좋으셨던 모양이었다. 포장이나 외관은 상당히 신경써서 만든 티가 나서 기대가 가득했다. 복분자 100%라고 써있는건 왠지 믿음이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을 보자 생각하..

2019.12.11 게시됨

2019년 김장, 청각을 갈아 넣지 않았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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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김장, 청각을 갈아 넣지 않았다.

갑작스레 시작된 올 김장은 무사히 잘 끝났다. 조카들이 고모님을 도와 배추를 잘(?) 절여놓은 덕에 양념만 만들어서 장장 8시간 만에 100포기를 끝냈다. 특히나, 다른집보다 고모님 김치는 유별나게 맛있는데, 서울이나 기타지역에서 김치를 맛보면 한 통만 팔라고 하시는 분들이 수두룩 할 정도로 맛이 좋다. (10통을 가져온 우리집도...1년 먹을 식량인데...) 양념을 준비하기 위해 재료를 만드는 도중 정말 마주치기 싫은 벌레같은 해초류를 만났다. 청각이다. 청각을 김치에 넣는 지역이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으나, 전남 광주지역에서는 어지간하면 다 들어갔던 걸로 기억한다. 해초류 특유의 향이 좋아서 넣는 경우가 많은데, 잘게 다지지 않으면 벌레처럼 거무죽죽한 긴 해초가 김치와 함께 딸려온다. 이전에는 청각이 ..

2019.12.11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