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틱스를 활용한 애드센스 수익성 증대 방법 - 실험중

아마귀차니스트

·

2020. 6. 25. 15:00

  이 글은 3개월 이상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시면서, 방문자가 하루에 최소 100~200명 이상 나오는 분들에게 함께 요청하고 싶은 실험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애널리틱스, 내 글이 얼마나 팔리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를 잘 활용하고 계신가요? 웹사이트 운영에 있어서 구글애널리틱스의 활용도는 사용자에 따라 무궁무진하다고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나 애드센스와 연동해 광고수익을 올리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할 도구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막막하기 때문에 금방 손을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운영하는 몇몇 블로그에서 운용중인 실험을 공유해 좀 더 효과적인 광고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광고 관련 용어, 알고만 넘어가시나요?

  페이지뷰, CPC, CTR, CPM 등등, 애드센스를 운영하다보면 앞에 언급드린 용어에 대해 최소 1번이상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모르셨다면 찾아보시면서 글까지 작성한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이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있는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 페이지뷰 - 내 웹페이지(블로그 글)을 본 정량적인 수치 - 트래픽과 관련
  • CPC - Cost Per Click, 클릭당 광고단가 - 블로그 글에 달린 광고의 클릭 단가
  • CTR - Click through Rate, 100회 광고 노출당 클릭률
  • CPM - Cost Per Mile, 1000회 광고 노출당 광고 비용

  여기까지만 다시 확인하고, 애드센스, 애널리틱스에서 이 지표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면서 실험을 설계해봅시다.

 

애드센스를 운영하는 많은 초보 블로거의 고민
  • 어떻게 하면 페이지 뷰를 늘릴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CPC 높은 광고를 걸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CTR을 높일 수 있을까?
    .....
  • 결국 문제는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

  많은 초보 블로거가 고민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본질을 잊고, 그저 방문자, 클릭률, 광고단가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문자가 많다고 광고 클릭률이 올라갈까요? 대부분의 블로그 소비층은 그저 정보만 읽고 창을 닫아버리는 "체리피킹"에 가까운 행동을 합니다. 그런 방문자들 중에 일부는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하고, 서비스나 제품을 얻고 싶어 검색하는 사람들이 광고를 누르고, 제품/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그저 정보만 전달하는 글은 1회성 소비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트래픽이 높더라도 클릭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글을 보는 블로거라면, 타겟에 대한 정보전달은 물론이고, 글의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적절한 제안을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제안의 결과로 따라오는 것이 "문맥광고"라고 생각합니다.

 

타겟을 정하고, 정보성과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만한 제품/서비스의 광고가 노출 될 수 있게 세팅

  애널리틱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그간 써온 글을 어떤 사람들, 어떤기기, 어떤OS, 어떤 환경에서 접속해 읽었고, 그 글에 달린 어떤 광고에 반응했으며, 내가 쓴 글의 가치를 대략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애널리틱스의 지표를 보고 하나씩 정성적인 변화를 가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봅시다. 그리고 변화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관심을 보이는지 체크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블로그의 5월 애널리틱스 내의 애드센스 보고서 

  먼저, 예시로 이 블로그의 5월 데이터로 확인해봅시다. 어떤 글이 제일 잘 팔렸을까요? 위 화면에서 제일 첫번째 게시글은 단 3번의 노출에 광고는 12개가 노출되었습니다. 여기서 2번의 클릭이 발생했는데, $0.91의 수익이 발생했죠. 같은 상황에 1000회 광고가 노출된다고 가정할 때 $905.46의 수익이 예상되며, 1000회 노출당 $75.46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이 블로그의 5월 애널리틱스 내의 애드센스 보고서 - 노출 순

  숫자가 좀 작게보여서 확인이 될지 모르겠지만, 가장 많이 읽힌 글은 한달에 2500건의 조회수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발생된 수익은 $2.71달러였고, 1000회 세션당 1달러의 수익이 예상되며, 1000회 광고 노출당 $0.1 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이전의 상황과 전혀 다른 상황이 발생했죠.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야할 점은,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클릭을 했고, 그 수익이 높게나왔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만 확정할 수 있다면, 혹은 예상이라도 할 수 있다면 더 높은 단가의 글을 작성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6월 현재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애드센스 수익이 아니라 1000회 세션당 애드센스 수익과 애드센스 eCPM을 기준으로 높은 가격에 광고가 팔린 글을 스터디하고, 연관된 글을 작성해 1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는 블로거분의 글에도 저와 비슷한 상황의 글이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수익성 블로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각각의 조건에 따라 실험해보고, 더 나은 수익을 찾아 글쓰는 연습과 사람들을 홀리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월 데이터가 완성된다면, 7월 1일부터 이 실험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