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부정클릭 방지 실험 중간결과 - Google Adsense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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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7. 16:13

  애드센스 광고배치에 관해 수많은 가설들이 난무하고 있어, 지난 글에서 관련 실험을 설정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그 1차로 광고배치에 대한 중간결과와 각 광고단위에 대한 평가를 짧게 이어가려고 합니다. 처음 설정했던 2주의 기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글을 작성하게 되어 제 조급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애널리틱스와 애드센스의 수익 상황이 다르다?

  현재까지 얻은 정보와 몇가지 실험데이터로 설명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구글 애널리틱스 상에서 애드센스 클릭으로 나타난 부분에 대한 정보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의 게시자페이지>애드센스 영역에서 확인가능한 애드센스 클릭은 실제 애드센스 클릭과 무관한 클릭이 몇몇 보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일치하는 광고와 링크 광고를 들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크게 CPC, Active CPM, CPE, 청구대상이 아님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CPC - Cost Per Click, 광고 클릭으로 발생하는 수익
  • Active CPM - Cost Per Mille, 노출 1000건당 발생하는 수익, 최소 1초간 광고의 50% 이상이 게재되는 경우 카운팅
  • CPE - Cost Per Experience, 참여당 비용으로 유저가 클릭해 광고주가 원하는 행동을 했을 경우 광고를 통해 지급되는 수익입니다.
  • 청구대상이 아님 - 링크광고와 일치하는광고에서 주로 발생하며, 링크광고의 경우, 키워드 클릭후 발생한 광고에 들어가는 경우만 청구, 일치하는 광고는 영역내 광고를 클릭할 경우 수익 발생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발생하는 클릭은 아래와 같이 세부적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애널리틱스에서의 애드센스 클릭(게시자 클릭)
애드센스 클릭 = CPC + ActiveView CPM + CPE + 청구대상이 아닌 클릭
*CPC는 애드센스의 주요 수익원

  따라서 무효클릭이 많이 발생하더라도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청구대상이 아닌 클릭이나 CPM 광고에서 발생한 클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악의적인 목적의 무효클릭은 전형적으로 수차례 광고를 눌러 애드센스로부터 게시자가 광고 게재 제한을 받게하는 클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 애드센스에서 이런 조치를 취해야만 알 수 있죠.

 

광고배치 새로운 영역 실패

이전 실험에서 테스트해본 광고배치

  주말동안 새로운 광고배치로 트래픽을 측정한 결과, PV 약 10000건 중에서 수익으로 이어진 클릭이 전혀 없었습니다. 애드 블럭을 이용한 광고차단이 10% 가량으로 보여지며, 나머지 영역에서 광고 노출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이 도드라졌습니다. 때문에 광고는 컨텐츠 컨테이너 내부에 존재해야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해당 광고를 본래 위치로 되돌립니다.

 

모바일 버전에서의 광고배치 실험

 

  가장 큰 문제는 PC버전이 아니라 모바일 버전입니다. 실험 중 모바일 페이지에서 앵커광고도 제외해 광고송출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앵커광고를 켜놓고 인피드 광고를 삭제했는데, 연관성이 부족한 페이스북같은 어플의 광고가 송출되어 노출률 및 클릭률이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페이지 첫 상단광고가 컨텐츠 화면의 대부분을 가리기 때문에 새롭게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컨텐츠 작성시 광고배치는 글-광고-글-썸네일-... 수준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컨텐츠의 구성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상단의 로고영역이 너무 크게 자리잡아 컨텐츠 영역이 더 좁아진 경향이 있습니다.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되는 사이즈를 찾아 상단의 블로그로고를 최소화시켰습니다.

 

 

 

  모바일 중심으로 반응형 스킨을 다루면, PC역시 동일하게 설정되기 때문에 블로그에서는 모바일 우선정책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컨텐츠의 타이틀영역의 글자크기조정, 타이틀영역 조정을 통해 컨텐츠 영역을 넓히고자 시도 중입니다.

 

광고배치 중간 수정안

 

중간 결론, 페이지 상단 광고 수동배치의 필요성

  현재 하단 배치(디스플레이광고<br>일치하는광고)는 전형적인 패턴으로서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그래도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배치구조로 보여집니다. 다만 수정해야할 부분은 상단 및 내용부분입니다. 내용부분에 위치한 링크광고의 경우 클릭을 발생시키지만, 수익까지 거의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광고로 다시 재배치 해야한다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상단 광고는 글의 인트로 작성 후 광고 배치를 통해 컨텐츠에 집중하게 하되 광고도 많은 부분도 밀리지 않을 만큼으로 적당 수준의 글을 작성해야 "컨텐츠 인트로+광고의 50% 노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상단광고 및 인피드광고는 수동으로 직접 입력해주면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Scroll Depth로 사용자의 컨텐츠 몰입도를 비교해보면, 50% 수준까지는 상당수의 트래픽(80% 가량)이 유지가 됐습니다. 최종 90% 스크롤 까지 내려가는 비율이 20~30% 수준이기 때문에 하단광고는 정말 컨텐츠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고 판단하고 문맥광고를 위한 새로운 사용자 설정 채널을 만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1주간의 테스트를 진행한 뒤, 원하는 수준의 결과값이 나온다면 이와 관련글은 모두 비공개 처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