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틱스의 긍정적인 지표 : 이탈률 (with 애드센스)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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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28. 23:39

  현재 운영하는 블로그는 최근 오픈한 것까지 총 7개의 블로그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몇몇 블로그는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메인블로그를 제외하고 다른 블로그들이 메인블로그와 비슷한 이탈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좌우 블로그 모두 이탈률이 0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메인블로그의 경우 방문자 9백명대에 이탈률 10~15% 수준을 보이지만, 최근에 운영하기 시작한 블로그들은 이탈률이 정말....0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탈률은 "단일페이지세션수/총세션수"로 정의됩니다. 보통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이탈률이 60~80% 수준이라고 하는데, 제 경우는 너무 극단적인 케이스들입니다. 

 

구글이 추천하는 이탈률 낮추기

  구글에서는 이탈률이 블로그는 높아도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저저익선이라고 말합니다. 즉, 유입된 방문자가 곧바로 나가버리는지 아니면 글을 다 읽고 있는지에 대해서 애널리틱스가 체크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건 체류시간(세션시간)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저도 90% 대를 기록하던 이탈률을 어떻게 낮출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꽤 많이 했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 링크였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할 때 한가지 주제로 작성하는 것이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글과 글 사이의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글에서 지루할 틈 없이 다음 정보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해주는 것이지요.

 

  비록 방문자가 20~30명 내외일지라도, 실질적인 페이지뷰는 100 이상인 경우가 제 블로그들 입니다. 때문에 앞서 언급했던 팬덤마케팅 혹은 구독자마케팅이라고 불리는게 나중에는 가능해 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거죠. 길어진 체류시간, 세션수에 따라 애드센스에서 붙일 수 있는 광고는 많아집니다. 때문에 이런 글들은 구글 서치콘솔에서 검색해볼 때 특정키워드에서 비교적 첫페이지 상단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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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률이 가져온 효과 : 페이지 RPM $5 수준, CPC $0.2~0.5

  원래 이탈률이나 체류시간에 대해서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단순하게 말해서 내 글이 방문자에게 읽힌다는 것이고, 시간을 소모한다는 점입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죠.

  페이지 URL마다 수익을 따로 체크하고 있는데, 이탈률이 낮아진 블로그 채널들이 부쩍 RPM이 올라왔습니다. 페이지 RPM 기준으로 5달러 수준이고 가끔 7달러 수준까지 가기도 하네요. CTR역시 2% 대를 상회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낮은 트래픽에서 발생한 상황이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볼만한 지표들이 하나씩 생겨나고 있다는 점에서 좋네요.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상상

현재 부업으로 진행되는 것들을 하나로 묶어볼 장기프로젝트 상관도

  운영중인 블로그들과 스마트스토어 등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출판이나 체계적인 커리큘럼, 또는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해 직접 소싱하거나 제작해 판매하는 일로 진행을 시켜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퀄리티를 제가 보장하고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받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죠. (이건....샤오미가 좋아하는 방법인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때, 애널리틱스에서 안내하는 지표들 중 꼭 챙겨서 봐야할 지표들은 주기적으로 체크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제가 원하는 수준의 블로그 퀄리티가 유지될 것이며 나중에 혹시라도 저 장기프로젝트를 정말 진행하게 된다면 꽤나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탈률 얘기하다가 엄한곳으로 와버렸네요. 아무튼, 이탈률이 블로그에게도 상당히 긍정적인 지표라는 점을 오늘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