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아이템 선정부터 팬덤마케팅까지 블로그 마켓 응용하기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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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25. 00:56

  처음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겠다고 마음을 먹고나면, 이어서 나오는 당연한 고민이 있습니다.

 

"어떤 아이템으로 시작하지?"

 

  소위 말하는 "대박 아이템"은 경쟁이 치열하고, 하물며 어떤 카테고리로 잡아서 시작해야할지도 막막합니다. 위탁판매를 시작하겠다고 생각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입해서 온라인에 팔기 시작하면 정글 한복판에 무기도 없이 떨어진 상태와 마찬가지 상태라 사방의 적으로부터 노출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블로그를 먼저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내 제품도 저렇게 사가줬으면...

블로그를 통해 트렌드를 파악해라

  사실 스마트스토어나 쿠팡 등의 오픈마켓을 통해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전 과정은 블로그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검색엔진에 등록하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 알고있는 정보를 사람들이 검색해서 볼 가치가 있게끔 작성해서 컨텐츠에 시간을 소비하게 만드는 것. 

  오픈마켓 시작 전에 꼭 블로그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만들어 사람들을 유입시키면서 검색엔진의 SEO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간접적으로 체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유입된 사람들로 하여금 내가 올린 상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스토어로 방문전환이 일어나 직접적인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어에 제품을 무작정 판매하기보다, 팔고자 하는 카테고리나 아이템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파일럿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내가 글을 작성하지 않고, 남이 써놓은 글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에 그런 경향이 나타나는데, 제품을 협찬받아 억지로 쓰는 리뷰와 실제 돈주고 사서 작성한 리뷰들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이런 블로그들의 댓글에 일부는 제품에 대한 단점과 장점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피드백을 참고로 내가 제품을 올릴 때, 사람들에게 노출시킬 상세설명의 포인트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는 제조사 혹은 유통사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위탁판매를 위한 하나의 채널로서 문의해볼 기회도 생깁니다. 물론 이렇게 노출된 업체들의 경우 자체적인 판로가 있기 때문에 노출시키겠지만, 위탁의 장점은 무재고 소자본이니까 한 번 도전해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마켓의 신화,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우리에게도 "팬덤"은 필요합니다. 벤치마킹 사례로 자주 나왔던 "imvely"나 "하늘"의 경우 아이템을 리뷰하며 사람들에게 사고싶게끔 홍보하는 역할을 자처하며, 판매까지 이어가는 전형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창업다마고치"나 "신사임당"도 가끔 자신들의 스토어를 노출시켜, 하나의 마케팅 채널로 SNS를 운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블로그나 유튜브를 운영할 때, 정말 소수의 사람들이 봐주고 있기 때문에 "이걸 꼭 해야하나?" 싶은 마음이 수십번씩 듭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규모가 커지고, 사람들이 유입되기 시작하면 없던 자신감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런 유입이 모두 스토어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유입이라도 발생한다면, 검색노출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시 발생하는 2%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쇼핑검색광고나 파워링크 등의 채널로 부족함을 느끼신다면, 추가적인 채널로 블로그를 생각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