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맥우 한우 직영식당, 갈비탕은 됐고 우거지국 Okay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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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7. 23:15

2019.09.07 23:06 글쓰기 시작


옥천 맥우도축장에서 운영하는 직영식당

옥천에 갈 일이 많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방문하는데, 그 때마다 고민되게 하는건 다름아닌

 

점심메뉴

 

업체 바로 근처에는 한우도축장 맥우 라는 조합이 있는데, 여기를 갈까 말까 항상 고민한다.

판암IC로 가는 도중에 자모식당이 더 맛있기 때문에...

 

아무튼, 오늘은 내가 먹어본 두가지 메뉴에 대해서 고찰해본다.

 

여기 시그니처 메뉴는 갈비탕 같다. 

 

 

 

갈비탕을 먹다가 기록을 남겨야 겠다 생각함

 

 

도축장이라면, 고기의 신선함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고기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맛이 없을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맥우의 갈비탕이다.

 

고기가 상당히 질기고, 고기비린내가 꽤 많이 난다. 

맛에서도 비린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2~3번 먹고나서부터 이 집을 끊었다.

 

그런데....

 

우거지를 먹고나니 또 생각이 달라진다.

 

시간이 없어 급하게 왔다가 갈비탕 대신 우거지탕으로

 

'에이, 그냥 배만 채우자'

 

이런 생각으로 먹었는데, 이게 웬걸?

생각보다 괜찮았다.

갈비탕보다 수배는 괜찮은 양과 질이다.

 

뜨끈한 국물이 매력적인 우거지탕

 

 

 

혹시나 맥우한우를 갈 예정인 사람이 있다면,

한우를 구워먹지않고 점심을 해결할 요량이라면,

우거지탕을 추천한다.

절.대.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