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옥천 맛집이라 칭하겠습니다. 옥천 자모식당
아마귀차니스트
·2019. 9. 7. 23:24
2019.09.07 23:19 글쓰기 시작
옥천에서 밥먹을 곳을 항상 고민했는데,
최근에 그 고민을 덜어준 곳이 생겼다.
옥천의 자모식당
여느 시골의 식당과 다르지 않다.
물론 홀의 크기는 꽤 크다.
국이나 탕류, 그리고 삼겹살을 판매하고 계신데,
처음엔 기대도 안하고 들어갔다.
그런데 웬걸?
처음 선택했던 메뉴가 물냉면이었는데
맛이 썩 괜찮았다. 그리고 반찬의 질도 괜찮았다.
그래서 다른 음식을 먹어보자 생각해서 제육볶음을 시도했었다.
보통 시중에 파는 제육볶음은 고기의 두께가 상당히 얇다.
대패삼겹살 같이 얇게 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 것보단 두껍지만 그래도 만족스럽지 않은 사이즈의 고기들이 많았다.
그런데 자모식당에서 먹어본 제육볶음은 내 입맛을 바꿔버렸다.
고기의 두께가 상당히 두툼했는데,
양념이 잘 베어있어 쌈으로 먹을 때나, 그냥 먹을 때 맛있었다.
이건 진짜 먹어봐야했다.
1인분에 10,000원.
2인 이상 주문이었는데,
반찬의 양을 보면 그럴만 하기도 했다.
우거지탕이 반찬으로 나올 정도면 말 다했지 뭐...
광주나 전남권에서 밥먹는 줄 알았다.
이 정도로 푸짐하게 나오는 집은 근래에 전남권 말고는 본적이 없었으니까...
냉면과 제육볶음을 성공했으니, 앞으로 옥천을 가게되면 다른 메뉴를 시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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