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치 않은 월곡역 맛집, 담소사골순대 동덕여대점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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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4. 19:22

2019.09.04 19:18 글쓰기 시작


순대국

 

6호선 월곡역, 동덕여대 인근에는 맛집이 별로 없다.

여대 앞이라면 응당 괜찮은 집이 있을법도 하지만, 생기는 가게마다 1년을 못 버티고 사라진다.

프랜차이즈 할매순대국 집이 그랬고, 동덕여대 앞 상권이 대부분 그렇다.

 

버티고 있는집은 오히려 맛집이라고 판단해도 될 정도?

대표적으로 북경루, 홍곱창, 털보곱창 정도?

 

몇년 전에 생긴 담소사골순대는 그나마 괜찮은 편에 속하는 집이다.

 

일단 가격이 착해서 적당히 사람이 몰리는 듯 싶고,

음식도 적당한 퀄리티다. (이렇다할 맛집이라고 표현하기엔 무리가...)

게다가...포장이 된다. 4,900원 이었던가?

 

기본 반찬...무채와 석박지

 

따로 모듬수육이나 다른 메뉴를 시킨게 아니라

병원에 간병하다가 나와서 간단히 요기할 요량으로 나왔다.

순대국 하나를 시키고, 기본 반찬 먹다가 식사 시작.

 

 

배가 고팠나....? 이렇게 먹을리가 없는데...

 

이 날 대전에서 일하고 올라와 배가 고팠나부다.

나온 순대국을 싹 다 비워버렸다.

생각해보면, 괜찮은 순대국을 인근에 있는 가게들보다 싸게 팔기 때문에 가성비 맛집이라고 볼 수 있겠다.

 

혹시 동덕여대나 인근 배고픈 1인 가구가 있다면, 여기서 한끼를 해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