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C부터 알아가는 온라인 마케팅 용어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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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1. 18:40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광고를 달아 광고수익을 얻는 매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광고를 중계해주는 곳은 대표적으로 구글 애드센스, 네이버 애드포스트, 다음 애드핏, 데이블 등이 있죠.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과정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에 대해 안다면, 수익을 분석하고 개선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입문 : 광고 노출과 수익 관련 용어들

  온라인 마케팅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약어는 CPC, CPM, CPP, CPA, CPI 등이 있습니다.

  • CPC 광고 : Cost Per Click의 약자로 광고에 노출된 유저가 광고를 클릭할 때 수익이 정산되는 시스템의 광고모델입니다. 유저가 직접 관심있는 광고를 클릭해 각 사이트(쇼핑몰이나 교육컨텐츠 판매업 등)에 도착해 제품을 구매하거나 교육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CPC광고는 대체적으로 광고단가가 꽤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 CPM 광고 : Cost Per Mille의 약자로 광고를 1000번 노출할 때, 광고비를 지급합니다. 광고에 지속적인 노출로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광고들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되는데, 주로 브랜드광고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단가는 생각보다 낮지만, 유저의 별다른 행동없이 노출만으로 수익이 잡히는 구조라 방문자가 많은 사이트에 유리한 광고모델입니다.
      극단적인 경우 CPI(Cost Per Impression) 광고 형태로 진행하게 되는데 1회 노출당 비용을 책정해 광고비를 정산하는 시스템도 존재합니다.
  • CPP 광고 : Cost Per Period의 약자로, 흔히 기간제 광고라고 합니다. 동호회나 특정 타겟이 몰리는 사이트에 1개월~1년 등의 기간을 정해 노출 기간을 정하고, 이 기간동안 광고 노출을 댓가로 광고비를 지급합니다. 주로 동호회나 특정 유저가 많이 몰리는 커뮤니티, 블로그에서 많이 이용되는 방법으로 온라인에서는 가끔 볼 수 있는 광고 모델입니다.
      특정시간대에만 노출되는 광고의 형태를 CPP의 일종인 CPT(Cost Per Time)이라고 불리며, 광고의 타겟들이 활동하는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노출할 수도 있습니다.
  • CPA 광고 : Cost Per Action (or Activity)의 약자로, 유저가 광고를 통해 구매전환한 비율을 기준으로 광고비를 지급합니다. 대표적으로 쿠팡 파트너스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전환에 따른 비용은 광고주와 매체간의 협의가 필요한데, 쿠팡파트너스는 1% 내외의 전환광고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보통 CPA 광고는 블로그나 웹사이트가 수익을 얻기위해 "리뷰"를 게재한다거나 광고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야하기 때문에 광고주와 매체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CPA의 종류는 다시 CPS(Cost Per Sale), CPL(Cost Per Lead), CPI(Cost Per Install) 등으로 나뉩니다. 우리가 게임을 할 때 보상을 받기위해 광고를 봐야하는 경우가 보통 CPI 광고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DA : Display Ads의 약자로, 배너형태의 광고를 주로 의미하며, 최근에는 동영상으로 까지 진화하고 있습니다.
  • SA : Search Ads의 약자로, 검색엔진에서 검색했을 때, 최상단에 키워드와 관련된 광고를 노출 시켜주는 형태입니다. 생각보다 단가가 쎕니다.

  보통 온라인 마케팅 용어 앞에 붙는 C는 Cost의 약자로서 광고주가 지불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중급 이상 : 광고 노출로 인한 성과를 분석하는 단계

  광고비를 집행한 광고주나 광고를 대행한 매체 모두 구글 애드센스, 네이버 애드포스트, 카카오 애드핏 등에서 제공하는 분석 툴을 이용해 광고의 효과를 측정하게 됩니다. 보통 많이 언급되는 것이 PPC, CTR, ROAS 등의 용어인데,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하게 들어가 봅시다.

 

  • CTR : Click Through Ratio의 약자로, 노출 또는 유입당 클릭률을 의미합니다. 이는 블로그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 역시 주목하고 있는 지표로서 Search Console이나 Analytics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고나 사이트의 내용이 사람들에게 노출되었을 때, 클릭하는 비율로 광고의 경우 1~5% 수준의 평균적인 비율을 갖고 있습니다. 사이트의 경우 구글이나 네이버에 노출되었을 때 클릭하는 비율이 최상단에 위치할 수록 높아지니 SEO를 위해서 자주 체크하는 요소 입니다.
  • PPC : Pay Per Click의 약자로 클릭당 지불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광고주의 입장에서 CPC광고의 실질적인 비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 광고예산을 10만원으로 잡았다면, 광고를 통해 유입되는 인원을 예상하고, 그에 따른 광고 단가를 고려해야합니다. CPC 단가를 100원으로 잡고, 계산해보면,
    광고예산 100,000원 / CPC단가 100원 = 클릭수 1000 으로 볼 수 있습니다. PPC는 클릭당 광고단가를 계산해 광고예산을 결정하는데 참고할만한 지표입니다.
  • ROAS : Returns On Ads Spending의 약자로, 광고 대비 매출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또는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입니다. "광고의 효율"을 측정하는데 주된 지표라고 알려져있죠. 하지만 ROAS로만 광고를 평가하기에는 제품의 매출대비 광고비 비중을 생각해 봐야합니다.
      판매단가가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할 경우 ROAS가 높 나오고, 반대로 판매단가가 낮은 제품을 홍보할 때 ROAS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제품대비 광고비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광고비를 집행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외에도 광고입찰률이나 Active View 등 다양한 용어들이 있지만, 구글 애드센스나 애널리틱스에서 모두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의 언급은 줄이기로 합니다. 온라인 마케팅 입문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기존 내용을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