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곶이역 혼밥 스팟, 패티앤빅 왕돈까스

아마귀차니스트

·

2019. 8. 3. 20:39






사실 돌곶이역 인근에는 맛집이 많지 않았다.

특히나 석관초등학교 인근을 제외하면,

음식점의 무덤이랄까? 살아남은 곳이 얼마 없었다.



광고



장위뉴타운의 일부 단지 완공이 다가 올 수록 

점차 괜찮은 맛집들이 하나씩 생기는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

토요일 점심을 혼자 때우기 위해 움직인 

패티앤빅 왕돈까스도 그런 곳 중 하나다.





메뉴는 썩 착하지 않았다.

원래 장위동/석관동 물가가 이러지 않았는데...

뭐 역 바로 코앞에 있는 곳이라 임대료가 비싼가보다.


대략 평균 가격은 7,500원 정도로 보면 된다.







오랜만에 만나보는 식전 스프.

후추를 달라그랬어야 했나...아쉬움이 남는다.

옛 경양식 식당에서 에피타이저로 스프주는 시스템...? 갑자기 생각나 버렸다.

아무튼 돈까스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요기하기 좋았다.







대망의 카레돈까스!!


옥수수와 콩 통조림을 까서 카레에 넣으신듯하다.

밥양은 좀 적었지만, 돈까스 자체의 양이 많아 한끼 식사로는 아주 좋았다.

카레 맛은...음... 



딱 기대한 그 맛이다.



한예종/장위동/석관동 혼밥러에게 이정도 맛집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