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식감의 피자, 이태원, 브릭오븐 (Brick Oven)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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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2. 22:57

무슨 피자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도우가 바삭하게 익어서 두꺼운 도우지만 맛있었다.

 

유부남들이 집으로 돌아온 나를 이태원으로 되돌렸다.

불금 퇴근후 이태원은 정말 핫하다.

(합정도 그렇고 연남동도 그렇지만, 정말 조용한 가운데 화려한 느낌?)

 

육중한 몸을 이끌고 이태원 2번출구에서 나와

브릭오븐? 브릭오브? 뭐였더라...? 하면서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사실 더워서 스마트폰을 꺼내 쳐다보면서 체내 열기를 올리고 싶지 않았다.

 

친구들 말에 의하면 미쿡식 피자라 좀 짭짤한 맛이 있더랬다.

 

큰사이즈의 피자를 시켰는데,

직원이 정말 큰피자 주문하는거 맞냐고...큰건데 괜찮냐고 물어봤더랬다.

 

 

브릭오븐 메뉴판 (19.08.02 버전)

 

아무렴 장정 셋이면...피자 한판쯤이야...

 

도X노 피자에서 맛보는 페퍼로니의 살라미와 다른느낌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정말 짭짤했고, 치즈는 우리가 먹던 파마산이 아니었다.

 

피맥을 즐기다보니 어느새 8시즈음이 되었고,

혹시나 나중에 같이 올사람이 생긴다면, 꼭 같이 와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