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불 밖은 위험합니다. 차 안에서 찍은 봄 사진들 공유해요.
아마귀차니스트
·2020. 4. 5. 01:11
요즘 제 동선은 매우 단순합니다. 창고-집-창고-집...한 달에 한 두번 지인들, 전직장 선배 만나는 일정 아니면 결혼식도 무서워서 못가겠어요. 다음주는 특히나 친한 대학 후배 결혼식인데...축의금만 전달해주고 와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매일 타는 봉고르기니 안에서 바라본 풍경은 좀 놀라워요. 아직 사태가 잠잠해진게 아닌데...사람들이 2달여동안 갇혀 지내다보니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걱정입니다.
백신,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모든 경제상황은 미지수
이재명 지사가 언급했죠. 독일이나 유수의 국가에서 60~70% 정도 감염을 예상한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해외에서 유입이 되었든, 주변에서 전파를 당했든...결론적으로 보자면, 사회활동을 전혀 안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무증상 바이러스 감염도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모두를 의심하거나 그냥 어느정도 포기하는 편이 더 나을 지도 모르겠어요.
한동안 정권 탓하며 때리기 바쁘던 정치인들도 각자의 태세전환이 재밌어 보이기도 하네요. 국내 정치보다 해외 정치가 현재 살벌하게 돌아가는 것 같은데...미국이나 프랑스 등 주요국들의 진단키트, 마스크의 생산기지가 동아시아에 몰리다보니 이제는 눈치싸움? 아니 소규모 전쟁이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치열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국내에 그런 생산공장이 있어서 다행이라지만, 재차 코로나19가 변이되어 확산하기 시작하면 더 무서워질 것 같아요. 10명 내외로 발생한다면 그 때는 안심할 수 있겠죠. (렘데시비르 빨리 임상 끝나라! 내 물린 주식 4500 복구시켜줘!)
3월 말~ 4월 초, 차 안에서 찍은 봄 꽃 사진들
아버지께서 보통 운전하시는 일이 많아서 저는 차에 앉으면 영상 찍고 촬영하는게 일입니다. 그래서 요즘 찍었던 사진들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매화랑 벚꽃이 아직도 구분이 안되고 있어서 큰일이네요.
사실 사진이 엄청 많은데 못올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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