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 주씩 사면 수익률이 어떻게 될까?

  최근 주식 폭락으로 -50% 를 기록중인 개미입니다. 문득, 장이 회복될 때 혹은 장이 폭락할 때, 정말 괜찮은 종목에 주기적으로 투자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한잔 안마시고, 회식한번 줄여서 주식을 사는 개념으로 말이죠. 그렇게 아껴서 살만한 종목을 추리는 게 정말 일이겠지만, 그래도 배당금이나 매도차익이 발생하는 걸 생각한다면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액이니까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시장 대표주를 매일 종가에 한주씩 산다면, 어떻게 될까?

  최근 폭락으로 말미암아 가치투자라는 영역을 조금씩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냥 투기처럼 소수 종목의 상승에만 배팅해 수익을 올리는 것 보다 배당금+차익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말이죠. 이렇게 진행하기 위해 선결되어야 할 것이 "좋은 회사"를 골라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좋은 회사란 어떤 회사일까요?

• 향후 트렌드
• 현재 재무상태
• CEO의 마인드
• ...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고, 이런 기준은 각각의 투자자마다 다를 겁니다. 그래서 어려운 생각을 하기보다는 단순하게 각 섹터별 대표주 위주로 종가매수를 꾸준히 진행하고 10%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고민하기 시작합니다.

 

IT/전자 코스피 대장, 삼성전자 우선주를 종가에 하루1주씩 배팅한다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삼성전자를 최고점이었던 2020년 1월 20일 부터 종가에 매수한다고 가정하고, 투자를 진행할 때 10%의 수익이 나는 구간을 임의로 찾아보았습니다.

 

예상외로 2월에 수익구간이 발생?!

  갤럭시 Z플립의 여파인지 2월 중순경에 수익구간이 생각보다 길게 이어집니다. 최대 4.7%의 수익을 1개월도 안되서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하네요. 물론, 신XX로 인해 코로나 여파가 거세지면서 수익은 뚝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요점은, 지금부터 하루 한주씩 시작해도 용돈벌이로는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바닥이라고 생각이 될 때, 이런 방법으로도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언급해드리기 위해 짧은 기간 종가매수 전략을 먼저 언급해 드렸습니다.

  동일한 시도를 3월 2일부터 진행한다고 가정해보고 적용해보도록 하죠. 

 

3월 초부터 1주씩 매입시 오늘 종가기준 -8.3%

  상당히 많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예상밖의 선방이라고 생각합니다. 1,2월 매입한 제 주식이 5백만원가량인데...-50%인 상태를 생각하자면...한주씩 매입을 진행했기 때문에 종가기준으로 평균단가를 지속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발생했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을 사용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합니다.

 

속타는 마음을 달랠 심심풀이 투자 - 종가매수

  4월부터는 금연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매달 15만원 가량 발생되는 비용을 차라리 주식에 넣자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현재 생각보다 괜찮은 주식들이 상당히 낮은 가격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하루 커피한잔 값으로 매일 주식을 사기 시작한다면, 생각외로 빠른 익절 타이밍이 나타나고, 그로 인한 복리효과도 꽤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4월부터 1개월간 시도해본 뒤, 결과를 따로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