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 네이버 블로거에게 간편한 UI

아마귀차니스트

·

2020. 3. 19. 17:07

  최근에 네이버에서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재밌는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에이터어드바이저 서비스, 데이터 분석에 좀 더 특화된 면모를 보이는 이 서비스를 함께 살펴보고 이용할 만한 기능을 뽑아봅시다. 먼저, 글 진행에 앞서 현재 네이버 블로그를 가끔 운영중인 상태이며, 한달에 1~2개의 포스팅, 하루 방문자가 1500~2000명 수준입니다.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 인플루언서 홈과 함께 네이버 생태계의 창작자 지원

  제 블로그에 현재 오시는 분들 중에서는 오픈마켓 관련 글로 유입되는 분들도 계셔서, "비즈 어드바이저"에 대해 아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마트스토어에서만 제공되던 이 기능이 블로거, 포스트 작성자에게도 제공되는 형태로 서비스가 출시되었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서비스는 블로거를 브랜드화 시켜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과 맞는 블로거를 선택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건 검색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라고 보는게 맞을 듯 보입니다.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는 인플루언서 서비스와 달리 컨텐츠 제작자를 위한 서비스 입니다. 크게 3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기능이 본래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하나로 합친 기능이라 블로거의 번거로움이 줄어들었습니다.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 진입화면, 블로그 통계+애널리틱스+애드포스트 기능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네이버에 워낙 광고성 글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정보성 글을 작성하는 블로거들이 대거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 같은 서비스로 넘어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을 네이버도 인지했는지 C-Rank 도입을 통해 보다 연관성이 높은 검색결과를 내보내려 노력하고, 자사 생태계 내에서 정보성 블로그를 작성하는 블로거에게 보상을 이전보다 많이 주기 시작했죠.

 

 

  하지만, 구글을 통해 다양한 로그분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네이버에서 제공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네이버 SEO는 상당히 중구난방이었습니다. 이번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는 그런 불만을 잠재워줄 좋은 서비스로 보여집니다. 애드포스트에 따로 로그인 할 일이 줄어서 손가락 몇번 덜 움직이게 생겼어요.

 

  네이버의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는 총 3가지의 채널을 지원합니다. 이는 3가지의 수익모델이 생겼다는 말과 동일한 의미죠.

블로그, 포스트, 네이버TV에서 수익 창출 가능!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에서 주목해야할 기능, 검색유입 분석

  수많은 기능 중에서 제가 주목하고 싶은 기능은 검색유입 분석입니다. 매월 월간 기능을 이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예전 기능으로 보면 블로그 월간 데이터입니다. 분기별로 제공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 내가 작성한 글이 네이버 검색결과 상에 어떤 위치에 놓여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웠었죠. 하지만 이제 주간, 월간으로 키워드별 내 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의 원활한 확인을 위해서 아래 경로로 먼저 접속해보세요.

블로그>통계>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검색유입 분석>기간설정을 주간, 월간으로 변경

네이버 블로그는 재미삼아 운영하기 때문에 키워드가 다 공개되도 뭐...

  네이버 블로그는 키워드가 공개되도 큰 무리가 없어 그대로 캡쳐했습니다. 2020년 2월 전체 통계입니다. 해당 통계기능이 분기별로 대충 제공됐었는데, 이제는 좀 더 세분화되어 주간, 월간으로 제공된다는게 정말 큰 발전이죠. 몇가지만 살펴보자면, 작성한 글이 검색결과로 노출 됐을 때, 블로그 지수가 높아 최상단에 게시되는 글은 키워드 옆에 100으로 표기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100 미만으로 표기되구요.

 

  즉, 키워드 옆에 붙은 숫자가 해당 키워드 검색시 노출되는 순위를 직간접적으로 알려준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2월에 4가지 키워드가 최상단에 노출되어 유입을 끌어당겼었네요. (웹소설 공짜로 볼정도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의 무서움을 생각해봅시다.

 

 

애드포스트 최적화, 그리고 수익성 키워드 발굴 용이

 애드포스트에 가입하실 때, 블로그 카테고리를 정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저는 주저없이 자동차를 골랐죠. (응? 스마트스토어 홍보용 블로그가...왜 자동차로?) 아버지 일을 도우면서 관련된 글을 모조리 네이버에 올리고 있습니다. 다른 블로그 들이 대충 작업하는 모습 보여주면서 홍보에 열을 올릴 때, 저는 왜 그렇게 해야하는가? 이유에 집중하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성 글들이 많습니다.

 

  이런 블로그 성향상 애드포스트는 자동차 관련 광고를 블로그 본문, 최하단에 붙여놓는 전략을 씁니다.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제 보상으로 집어 넣어주는 꼴이구요. 이 과정에서 네이버 블로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자면,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루트를 확인하고, 관련 글을 통해 카테고리에 최적화된 키워드를 뽑아 유입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그냥 심심풀이...

  애드포스트의 단가상승으로 최근에 한달 100만원 내외의 수익을 가져가는 이웃분들이 계십니다. 애드센스에 목을 매던 사람들이 이제 네이버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죠. 네이버 SEO만 좀 신경쓴다면 오히려 티스토리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 왔기 때문에, 수익성 글을 작성하던 분들이 이제는 풍부한 유저가 있는 네이버에서 활동해도 무관하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폐쇄적인 네이버 생태계지만, 부동의 국내 1위 포털인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고 네이버에서도 슬금슬금 활동을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