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링크로 내 글의 신뢰도 높이는 방법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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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4. 22:58

 

 

  티스토리 혹은 워드프레스, 블로거 등의 서비스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 내가 작성한 글이 검색엔진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앞서 검색 순위를 통해 내 글의 순위를 확인하는 방법을 안내해드렸지만, 어떻게 올릴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포스트를 준비합니다.

 

  먼저 "블로그의 백링크"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전 싸이월드나 네이버블로그에 좋은 글이 있다면, 일명 "퍼가기"를 통해 사본을 저장해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퍼가기 된 글이나 사진은 검색엔진이 판단하기에 조금 더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검색 결과에 반영할 수 있죠.

백링크(Back Link), 인바운드링크(Inbound link), 인커밍링크(Incoming Link)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
: 백링크의 숫자가 많다는 건 웹페이지의 중요도나 인기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구글에서는 구글에서 정한 페이지 랭크(Page Rank) 알고리즘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백링크된 페이지의 랭크를 조정합니다.
의미있는 백링크를 만들기

  내 블로그를 외부에 홍보하는 방법으로 가장 손쉬운 것이 트위터나 핀터레스트, 페이스북 같은 외부 SNS에 글을 발행하는 것 입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일부의 사람들은 SNS를 통해 수천의 사람이 방문하기도 하고, 여기서 광고수익을 올리기도 하죠. 이렇게 외부의 링크가 많은 글을 구글에서 나쁘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신뢰도 높은 글이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링크의 중요성을 느끼셨다면, 어떤 사이트에 내 글을 발행할지 혹은 어떤 사이트에 내 글을 예시로 걸어둘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국내 네티즌이 워낙 똑똑하기 때문에 홍보글로서 올리는 글은 카페, 커뮤니티에서 무차별적으로 링크를 막아두기 때문이죠.

 

  어떤 카페에 정보의 유용함 또는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 답변을 위해 링크를 걸어두기 전에 반드시 한번쯤 생각해볼 일이 있습니다. 앞서 인용에서 설명드린 "페이지 랭크"에 관한 얘기입니다.

 

Amazon의 Alexa 활용하기

 

 

Alexa에 검색한 동아일보(donga.com)의 사이트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는 정말 수많은 웹사이트가 존재합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트위터(Twitter)와 페이스북(Facebook)의 글 발행은 기본이고, 타 커뮤니티에도 글을 링크해 유입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계시죠.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페이지 랭크"에 따라 구글이 판단하는 내 블로그 페이지의 신뢰도가 각각 다르게 측정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최근에 네이버의 C-Rank 알고리즘 역시 사이트 평판을 적용하기 시작해 백링크에 대한 정보를 넌지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페이지의 랭크를 가늠해볼 수 있는 아마존(Amazon)의 알렉사는 사이트 평판을 대략적으로 판단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의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보배드림을 검색해서 글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보배드림의 알렉사 분석결과

 

 보배드림은 현재 전세계의 6165위의 사이트 트래픽을 갖고 있습니다. 에펨코리아나 뽐뿌에 비하면 좀 낮은 순위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트래픽을 자랑하죠. 검색트래픽은 낮은편이지만, 보배드림을 링크하는 사이트는 매주 450개 정도 됩니다. 이와 비교할 수 있는 높은 순위의 사이트, 에펨코리아의 분석결과도 함께 보시죠.

 

 

에펨코리아의 알렉사 분석결과

 

  사이트의 평판이 앞선 보배드림보다 훨씬 높습니다. 키워드로만 70% 가량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사이트랭크와 타 사이트에 링크된 숫자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이렇게 높은 순위를 기록한 사이트에 내 블로그의 페이지가 링크되고, 그 링크를 통해 사람들의 유입이 늘어난다면, 구글에서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또 네이버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타 사이트에 링크되는 일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백링크를 잡아준다는 "키자드" 같은 사이트에 아무리 백링크를 많이 걸더라도, 국내 메인 커뮤니티에 글이 살짝 언급되는 것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모래알 같은 평판을 가집니다.

 

 

키자드의 알렉사 분석결과...휴...이건 정말 비추천합니다.

 

 

백링크와 관련된 용어 및 깨알 팁

  페이지 랭크가 높은 사이트에 내 글이 게시될 때 링크를 통해 "링크 주스(Link Juice)"가 전달된다고 표현합니다. 이는 곧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내 페이지의 검색 랭킹이 상승될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죠. 백링크가 그냥 많은 것보다는 고품질의 백링크가 많아야 순위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쉽게 말해 빨대를 꽂는 행위라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사이트에서는 이런 링크주스를 없애는 방법으로 "노 팔로우 링크"를 생성하기도 합니다. 고품질의 사이트에 빨대를 꽂지 못하게 하는 거죠. 링크만 걸게 하고 따라오는 효과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사이트의 평판을 올려야만 한다면, 관련 글의 링크를 링크텍스트로 분명하게 표기해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블로그 최적화 팁! 블로그 지수 확인하는 방법 (1) 구글 서치 콘솔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래야 구글 검색로봇이 사이트를 크롤링하다가 이 링크텍스트를 좀 더 관심갖고 체크하게 됩니다.

 

  스팸이나 자동화사이트로 받는 백링크는 있으나 마나합니다. 이런 저품질 백링크는 제거하길 추천드릴께요. (키자드...)

 

백링크 관련 툴

  이런 백링크를 매번 서치콘솔이나 네이버 웹마스터에서 관리한다는 일은 생각보다 귀찮은 일입니다. 때문에 관련 툴들도 조금씩 생겨나게 됐는데, 대표적으로 추천할만한 것이 크롬 플러그인인 Check My Links 입니다. 저도 이제 막 이 플러그인을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라 어느정도 사용법이 익숙해지면 따로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치며...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고 무작정 백링크를 생성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제가 만드는 백링크가 생각보다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대신 다른 사람들이 퍼갈 수 있을만한 퀄리티의 글을 써보자! 하는게 제 최근 목표가 되었습니다.

  나 혼자만 아는 정보는 최근에 드뭅니다. 대신 거짓된 리뷰같은 글들에서 장단점이 확실히 구분된 솔직한 리뷰나 전문지식을 다루는 경우는 그래도 타 커뮤니티(꺼무위키나 기타 커뮤니티)에 언급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죠. 이 블로그를 제외한 다른 블로그는 그런 이슈들을 주로 작성해서 노출 시키고 있습니다. 효과도 꽤 괜찮구요. 이 블로그에 글이 200개 있지만, 따로 운영하는 글 30~40개 짜리 블로그보다 트래픽이 오히려 저조한 수준입니다. 애드센스로 수익을 내고자 하신다면, 이 이 부분을 꼭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