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유입을 늘리고 싶은 분들을 위한 초보블로거의 경험담
아마귀차니스트
·2020. 3. 12. 00:51
얼마전에 블로그 수익화의 어려움을 말씀드리면서, 유입자수의 증대를 우선해주십사 글을 적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는 국내 1위의 포털답게 상당수의 트래픽을 갖고 있으면서, 자사 블로그 서비스나 카페서비스에 많은 트래픽을 몰아주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1000명 내외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는 카카오입장에서 많이 신경쓰지 않는 채널 중에 하나입니다. 다음보다 높은 트래픽을 자랑하는 블로그 사이트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티스토리 블로거는 다음도 중요하지만,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 유입을 지속적으로 노려야 하는 숙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연검색(Organic Searching) 트래픽을 가져오기 위한 노력은 네이버나 티스토리 모두 꾸준히 해야할 일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채널을 끌어들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SNS입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의 유입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사람들은 광고성글에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걸 뛰어넘기가 어렵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고민해보고 성공했던 몇가지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커뮤니티 파고 들기 - 신참이 떡하니 링크 올리면 클릭해줄테냐!?
블로그를 할 때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분들에게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 활용법이 잘못되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네이버 카페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활동 제한에 걸릴 수도 있죠. 새로운 글을 써서 내 링크를 다는 행위는 정말 용감하고도 필멸의 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주로 오가는 대화들, 그리고 거기서 얻은 포스팅이라면 직접 글을 올려 홍보하기보다는 게시된 글에 작성한 포스팅을 링크해 "답변"에 가까운 형식이 가장 무난합니다. 물론 트래픽은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없지만요.
제 경우에는 입주한 아파트에서 사람들이 물어보는 내용이 있길래 사전에 작성한 글이 있어서 링크로 안내를 했습니다. 대단지 아파트라 하루트래픽이 3~4천 정도 되더라구요. 여기서 댓글에 답변으로 달아놓은 제 링크로 타고 들어온 트래픽이 대략 400건 정도 발생했습니다. 물론 이런 유입은 지속적이지 않기 때문에 검색엔진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해당 링크는 백링크로서, 유의미한 사이트에 링크를 걸어둔 것이기 때문에 블로그 검색순위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커뮤니티에 블로그 홍보를 위한 글을 쓰지 마세요. 역지사지로 보면, 그냥 대충 읽고 씹힙니다.
- 내 블로그는 커뮤니티에서 질문하는 분에게 드리는 답변 용도가 무난합니다.
물론 이런 답변도 어느정도 활동하는 분들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라고 봅니다. 커뮤니티에서 오가는 말속에 유의미한 키워드를 잡고, SEO를 통해 글로 정제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라미드 블로그 운영 - 처음엔 힘들지언정, 나중엔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입니다.
다단계 혹은 피라미드라고 생각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생깁니다. 실제로 그런 이상한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메인이 되는 블로그 하나를 위해 하나의 컨텐츠를 나눠서 올리고, 그 글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글의 구성을 짜놓는 방법도 좋습니다. 메인이 되는 블로그에 꼭 필요한 내용이 있고, 서브블로그에 사람들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링크를 통해 블로그 유입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단, 대신 모든 글을 그런용도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띄우고 싶은 글이 있으실 경우에 키워드를 분산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한 블로그 내에서도 여러 글로 분산해서 내부 링크로 묶는 방법으로 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탈률을 낮추는 방법으로 작성한 아래글을 참조해주세요.
검색엔진 최적화 (SEO) 무한 반복 - 이 방법은 정도이자 진리입니다.
이슈성 글로 아무리 순간 유입을 늘리더라도, 똑같은 행위를 매일 15개씩 글을쓰며 반복하다가는 수익을 얻고 건강을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 불상사를 없애기 위해 많은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롱테일 키워드, SEO, 글의 퀄리티 향상 입니다.
- 사람들이 꾸준히 검색하는 롱테일 키워드
-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글쓰기
- 사람들에게 읽으면 도움이 되는 고품질의 글쓰기
어떤 마케터들은 롱테일 키워드를 알려주겠다며 금전을 요구하고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럴 땐 한번 반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그 키워드로 글쓰시면 돈 버실텐데 왜 저에게 알려주시죠?" 이미 지난 키워드거나 포화된 키워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남님이 인터뷰에서 말했듯, 블로그 컨텐츠 작성을 위한 대부분의 시간은 키워드와 SEO입니다. 사전에 오래된 블로그가 세팅 되어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도 시간을 들여 검색유입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구글은 글을 쓰고 서치콘솔에 등록하더라도 검색결과로 나타나는데 최소 2~3일, 길게는 한달여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다음>구글,네이버 노출" 순으로 노출될 수 있는 키워드와 키워드 사이에 빈공간을 찾는 시도를 꾸준히 해야하고, 한번 올라간 순위에서 유지할 수 있도록 조금씩 시도해보셔야 합니다. 카테고리마다 너무 다른 형태로 SEO가 진행되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제가 아는 카테고리에서만 글을 작성합니다. 단가 높은 카테고리는 전혀 손댈줄을 모릅니다.
구글 애드워즈 키워드플래너, 블랙키위 등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른 블로거분들께서 자세하게 많이 작성해 놓고 계셔서 찾아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검색소비자가 되어 검색해보시고,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읽어보시고, 해당 키워드에 대한 공부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족한 초보블로거의 8개월간의 뇌피셜이었습니다. 관련 뇌피셜로 적은 또 다른 글도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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