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라클 두! 두산베어스 우승! 기념, 역대 기억에 남는 경기들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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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1. 23:31

 2019.10.01 23:17 글쓰기 시작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5년차 두산베어스 팬으로서 이번시즌은 정말 미안했다.

14년도 처럼 사실 경기를 거의 못봤다.

기아 팬이신 아버지와 다툴때만 열심히 응원했고,

근 1개월간 설마설마 하면서 잠실 한번 갔다가, 어렵겠지...하는 마음이 컸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런적이 15년도에도 있었다.

가을야구를 풀시즌으로 경험했던 순간.

 

그 때, 하필 나는 학교에서 졸업을 위한 졸업발표 중이었다.

삼성전자 입사했던 친구에게 한국시리즈 티켓이있었는데,

발표시간과 겹쳐 가지 못했다.

 

불편했던 순간 에라 모르겠다.

노트북에 이어폰 꽂고 발표직전까지 야구만 보고 있었다.

그 때 우승으로 내 자랑스러운 선배 김재호를 외치게되었다.

천유 김재호선수는 95회, 나는 97회...

 

봉황대기 준우승 당시 원탑.

천재 유격수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던 우리 선배님 ㅠㅠ

물론 홍성흔도 선배님이시지만....해놓은게 있으셔서...

 

플레이오프 혹은 정규시즌에 항상 기억에 남았던 경기가 있다.

 

 

 

이 때, 한창 최재훈 포수가 이토 코치에게 전수받으며 수비력이 남달랐던 걸로 기억한다.

이토 코치도 일본으로 떠날 때 언급했던걸로 기억한다.

상당히 애정을 갖고 가르쳤던 선순데...어느덧 한화로 가서 포수를 하고 있다.

 

 

 

이 때, 정말 애틋했는데...우승을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15년 우승했을때는 뭐 말도 못했고...

 

다시한번 2019 두산 베어스의 우승을 축하하고, 고생한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