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선수들 인성관리를 어떻게 하는 걸까? (19.10.22 경기 중 막말)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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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3. 23:39

2019.10.23 23:31 글쓰기 시작


야구를 볼 때, 덕아웃의 상황은 전혀 알지 못한다.

대신 유튜브다 다른 채널로 보통 덕아웃 상황을 알게 된다.

어제 오늘 두산이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은 상황에 우연히 송성문의 영상을 봤다.

혹여 보지 못한 분이 있을까, 언제 짤릴지 모르는 링크를 걸어본다.

 

 

송성문 선수의 정상적인 사고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지 의심이 되는 언행

 

물론 나는 두산 베어스 골수팬이다.

주변엔 대부분 엘지트윈스 팬인 친구들이 있다.

서로 욕하고 부러워하고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저렇게 막말하는 경우는 쉽게 볼 수 없다.

 

그래, 우리 팀에 입만 열면 식빵 찾는 오식빵이 있긴 하다.

본인도 주장 달고 꽤 노력 많이하는 중이고, 팬으로서 나름 쉴드를 쳐주고 싶다.

그런데...저 정도로 욕하고 다니는 사람은 없었다.

 

1군, 2군 모두 예전 임XX 사건으로 인해 인성교육을 철저히 하고, 맞지 않는 다면 오현택처럼 버리기도 한다.

저렇게 얘기하는 저 어린 선수는 대체 동업자 정신이란게 있는 걸까?

키움 원팀맨으로 쭉 남아있지 않거나, 외부FA로 자신이 욕했던 선수가 선배로 들어오게 된다면,

저런 언행을 스스로 반성할 계기를 가질까?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아무리 스포츠가 전쟁에 준하는 것처럼 임하는 자세가 좋긴 하지만,

프로다.

자신의 언행, 행동 모두 남에게 보여지게 되고, 그 행동으로 자기 자신 뿐만아니라 소속된 팀이 평가된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어리니까 그랬겠지...그런데 나이는 벌써 성인이잖아?

팀은 저런 선수의 표현 자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내부적으로 교육은 할까? 의문이다.

 

 

욕만 안했지 무슨 표현이 저럴까...?

 

승리에 도취되어 기분이 좋았다가, 부글부글 끓는 속을 가라앉히고 글을 남긴다.

저 영상은 일단 다운 받아놨다. 혹여 영상이 지워지더라도 저 선수의 행태에 대해 곰곰히 되짚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