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스프와 케첩, 과연 그 맛은?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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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2. 21:27

2019.09.22: 21:21 글쓰기 시작


유튜버 Chip 님의 레시피를 따라하기 위해 케첩, 진라면, 달걀을 준비했다.

 

 

최근에 MCN에서 주목할 만한 요리 유튜버가 생겼다.

 

Chip님 (링크: https://www.youtube.com/channel/UC-YRx5jfreS9abTGxfmV4Hg)

 

사실 이분 레시피를 보고 몇가지 요리를 만들어봤는데,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원래 요리를 하시던 분 같았는데, 속사포같은 멘트와 함께

자취생활 혹은 혼자 먹을만한 간편한(?) 음식의 레시피를 알려주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은 케첩에 라면을 넣어먹기로 한다.

 

어머니가 하나 더 끓이라고 하셔서 추가했다. 물에 케첩을 넣은 모습

 

 

라면 레시피는 솔직히 말해서 뭐...순서에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면을 먼저 익히냐, 스프를 먼저 익히냐...

그건 선택의 문제지 맛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과적 관점)

 

우선 물에 케첩을 잔뜩 풀었다.

사실 라면 하나에 케첩한스푼이라고 했는데...

몇 번 시도해본 결과 더 넣어도 괜찮았다.

 

 

건더기+라면스프 투하

 

 

사실 뭐....음...뭐라고 해야되지...

그냥 끓였다.

그런데...라면 끓이는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완성샷이 없다.

 

일단 맛부터 평하자면,

기존에 푸라면이나 찐라면에 질린 분들께 강추하고 싶다.

케첩의 약간 달달한 맛과 함께 맵고 짠 맛이 줄어들기 때문.

 

어머님이 짠 음식을 싫어하셔서 시도해봤는데,

평은 정말 좋다.

그런데...문제는 너무 달다(?)는 것

 

케첩이 들어간 라면의 진수는 국물이다.

살짝 토마토 맛이 나기도 하면서, 국물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주말 혹은 늦은 저녁, 혼자 라면 끓여먹는다면 시도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