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조립한 PC의 성능, 그리고 가격
아마귀차니스트
·2019. 9. 12. 03:00
2019.09.12 02:45 글쓰기 시작
카메라를 잃어버린 충격에 하루종일 멍때리다가
뜬금없이 PC를 이 사양으로 맞춘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프로를 사고 유튜브 영상만들기 놀이에 심취해있을때가 있었다.
작년 11월쯤?
워낙 저가형 노트북으로 베가스를 돌리자니 너무 힘이 들었고, 그래서 PC를 구매할 계획을 세웠다.
퇴사 후, 자금을 빡빡하게 돌리고 있었기에
최저사양으로 영상편집할 수 있는 PC를 원했고,
세부 사양은 아래와 같다.
- AMD RYZEN 2600 피나클릿지
- 삼성 시금치램 8GB + 4GB(급한 마음에 4G 추가)
- WD SSD Green 250GB
- WD HD Blue 2TB
- 채굴에 쓰이던(?) 1050 Ti (3GB)
이 수준으로 맞추는데 들어간 돈은 대략 70만원 선
AMD의 라이젠이 생각보다 멀티코어가 좋아서 영상편집에 유리했고,
구매당시에는 인텔 CPU들 가격이 미쳤었다.
2600은 i5 정도 성능으로 생각해서 구매했다.
유튜버 "허수아비"님 영상을 즐겨보다가 문득 PC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지금 현재로서는 상당히 만족중이다.
웃긴건 채굴에 쓰이던 1050 Ti를 생각보다 잘 쓰고 있다는 점이고,
아직까지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구매당시 다나와에서 9만원 대에 구매한걸로 기억한다.
시티즈 : 스카이라인을 돌리는데 무리없고,
베가스나 다빈치리졸브를 돌리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다.
영상편집 속도도 괜찮고...
다만 단점은 AMD를 사용할 꺼라면 메인보드를 괜찮게 갔어도 좋았을텐데...
박격포 정도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드는 A320 보드.
오버클럭은 절대 할 수 없다.
게다가 생체별(Biostar) 제품이라 신뢰도도 별로없고...
혹시나 저가로 PC를 맞출 생각이 있다면, 고민해보시길.
P.S. 듀얼모니터가 문서작업할 때 좋아서 중고 모니터를 샀는데,
생각없이 32인치 2대를 사버렸다. 물론 엄청 커서 좋지만...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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