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뉴타운으로 인한 교통혼잡도 증가, 거주민 입장에서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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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7. 22:45

저녁이면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화랑로는 무조건 막힌다.

 

장위뉴타운이 계속 신규 아파트를 지어서 인구수를 늘려 걱정이다.

물론 인구가 많아져 좋은 점이 있겠지만 단점도 꽤 많다.

장점을 보자면...

 

  • 돌곶이 및 석계, 미아의 발전
  • 학군의 성적 상향평준화 (신도시들의 특징)
  • 그리고 부대시설의 증가

단점으로는 대표적으로 교통정체 및 대중교통에서 콩나물 시루처럼 힘들 다는 것

 

 

새벽, 돌곶이역 앞 사거리

 

 

장위뉴타운의 입지상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노선은 크게 4가지다.

 

  • 172,173,261,145,147 버스들
  • 1호선 및 6호선
  • 4호선
  • 7호선

6호선이 항상 적자노선이었는데, 이번 개발로 혜택을 볼 것이고,

석계역 및 돌곶이역의 사용인원 증대가 예상된다. 

문제는 출근시간에도 쾌적하게 이용했던 6호선이 콩나물 시루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6호선을 강북의 환승노선을 모두 거친다.

따라서 서울 시내 및 강남 쪽으로 이동하기가 편하기에 기존 이용객들은 불편이 크지는 않았다.

이제 곧 헬이 열리겠지.

 

4호선은 아침 저녁으로 헬이다. 신규노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7호선 역시 아침저녁 헬이다. 다만 저녁은 그나마 나은편...

 

버스들은 대부분 종로 혹은 을지로를 지나며,

163에서 정거장을 줄여 173으로 변신한 버스는 무려 청계천을 지나는 유일한 버스다.

광명에서 내부순환로를 이용해 돌아오는 길에 남산

야간에 집으로 돌아오며 창밖을 보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던 동네가 개발 되는건 좋은데, 내가 불편해지겠구나...."

 

위 상황은 대중교통 상황이다.

일반 자가용을 운영할 때 생각해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한천로는 그나마 차량이 적은 도로다. OK

북서울 꿈의 숲 앞을 지나는 길은 출퇴근 시간에 항상 막힌다.

화랑로는 북부간선도로와 함께 출퇴근 시간에 막히며, 하월곡램프와 상월곡램프는 헬이다.

내부순환로 올라가는 종암 역시 출퇴근시간에 항상 헬이다.

 

휴...이게 앞으로 더 가중될 예정이니...

되도록 빨리 서울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