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입장에서 본 스마트스토어 VS 쿠팡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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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20. 01:15

 

 

오픈마켓의 수수료는 생각보다 비싸다.

중개해주는 플랫폼, PG 등 수수료를 중간에 가져가는 구조라서

쉽게 물건을 팔 수 있다는 장점의 비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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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오늘 네이버와 쿠팡에서 동일한 물건이 팔리고 정산금이 나와 비교해보고자 한다.

해당 물품은 30,000원에 판매중이며, 배송비는 3,000원이다.

 

 

VS

 

우선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정산내역이다.

네이버는 최대 6%에 가까운 수수료라고 알고 있다.

단순히 계산해보자면,

수수료 1,234원+600원 = 1834원

판매금액+배송비 = 30,000원+3,000원 = 33,000원 

1834/33000*100 = 5.55%

 

여기서 네이버쇼핑 매출연동수수료는 2%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일종의 임대료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음은 쿠팡이다.

 

 

10%를 초과하는 쿠팡의 판매 수수료

수수료 3,399원

판매금액+배송비 = 33,000원

3399/33000*100 = 10.3%

 

쿠팡의 수수료 안에는 PG 비용까지 포함되어있다.

 

쿠팡이 4%이상 비싸기는 하지만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더 적은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노출빈도로 본다면, 쿠팡이 네이버보다 유저수가 더 많기 때문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현실에서 비유하자면,

목 좋은 자리와 목 덜 좋은 자리의 차이?

네이버나 쿠팡 모두 좋은 플랫폼이다. 

물론 나는 쿠팡을 더 많이 이용하지만...

 

실제 물건을 구매했을때 페이백이 이뤄지고, 부가적인 혜택이 들어오는 곳은 네이버가 맞다.

하지만 물건의 배송속도!를 봤을 땐 쿠팡의 압승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로켓배송의 힘이랄까...?

 

일부에서는 쿠팡이 삼성의 초격차 전략을 쓴다고 하는데,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힘이라고 봐도 무관할 것 같다.

초기 자본은 많이 들어갈 지언정, 빠른 배송속도에 익숙해진 소비자는 그렇지 못한 플랫폼을 떠나기 마련이다.

 

내가 소비자로서 답답했고, 판매자로서도 답답했던 점이 배송속도

 

그래서 나도 우체국으로 사용하고 있건만...

어떤 플랫폼에 더 비중을 둘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