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배치 벤치마킹 실험, 어떤 광고배치가 효율적인가?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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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8. 03:09

  앞서 블로그 수익화 실험을 진행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험의 두번째 대상은 애드센스 광고의 효율적인 배치입니다. 애드센스포럼이나 여타 네이버 카페의 "썰"들 중에 "광고 수동배치를 통해 수익성이 증대되었다"는 글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은 하고 있지만, 정말 효율적인 배치가 어떤 것인지 궁금했거든요. 몇몇 대형블로그 혹은 개인 사이트를 통해 벤치마킹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1달간 지켜보기로 합니다.

 

  • 추출 : 트래픽이 높은 블로그/웹사이트의 광고 위치
  • 가설 : 왜 이 블로그/웹사이트는 이런 광고배치를 사용했을까? 효율이 좋은가? 따라해보자
  • 실험 : Alexa.com의 랭킹 30만위 이내 웹사이트/유입 1만이상 블로그의 광고배치 분석
  • 평가 : 실제 횟수별로 비교해보고, 어떤 점에서 구글이 좋아했는지 포인트를 찾아보기

  이 실험에 앞서 먼저 고민해야할 부분은, "어떤 타이밍의 광고가 효과적인가?"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광고와는 조금 맥락이 다르지만, TV나 영화광고를 먼저 살펴보죠. '기-승-전-결' 4가지 포인트가 있고, 시간에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몰입도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시청을 지속할지도 판가름낼 수 있죠. 이야기를 쌓는 부분, 즉 '기-승'에서는 보통 광고를 내지 않습니다. 보통 광고를 내는 타이밍은 '기-승-전-광고-결'의 순서로 진행되죠. 그래서 요즘 우리가 보는 드라마의 구조는 대충 1부 '요약-결-기-승-전' 광고 2부 '결-기-승-전' 구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걸 블로그에 어떻게 적용시켜볼까? 고민해보니, 구글 TM을 통해 사이트의 스크롤깊이(Scroll-Depth)라는 측정장치가 있었습니다. 유입된 트래픽에서 Scroll Depth를 활용해 내용을 구분짓고, 각 영역별로 자동광고가 어떤 맥락에서 들어가는지 혹은 어떤 타이밍에 광고가 클릭율이 좋은지를 체크해야겠어요. 고로 기존 블로그/웹사이트의 분석에서도 광고가 들어가는 Scroll Depth를 체크할 겁니다.

 

벤치마킹 툴 - WebRank(Alexa.com), Google Publisher Tool Bar, Simailar Web

  먼저 크롬에서 지원하는 웹어플리케이션 중 WebRank와 퍼블리셔툴바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WR는 Alexa.com과 직접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웹사이트랭킹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퍼블리셔툴바는 해당 광고의 속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죠. 실험 대상의 해상도는 gs.statcounter.com의 Desktop Screen Resolution Stats를 기반으로 진행합니다.

 

PC - 1366X768(laptop), 1920X1080(desktop)

Tablet - 768X1024

Mobile - 360X640 / 360X720 / 360X760 / 375X667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모바일 해상도 (19.02~20.02)

 

1인 블로그/웹사이트 대상 벤치마킹, 커뮤니티형 웹사이트 제외 

  실험에서는 커뮤니티형 웹사이트를 제외한 1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광고배치에 대해 분석합니다. 분석의 예는 이어서 확인해주세요.

 

몇몇 블로그의 전형적인 블로그 광고 배치

  티스토리의 경우도 있지만, 첫 페이지 진입에서 바로 노출되는 광고의 10중 8구는 상단-디스플레이광고 (250X250) 입니다. 모바일에 특화되어있으면서도, 타이틀 바로 아래 위치해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쉬운 형태죠. 다만 블로그별로 특징을 볼 수도 있는데, 반응형 스킨을 설치하면 경우, 메뉴와 타이틀 사이의 공간, 그리고 타이틀과 공지의 공간 등 자신이 원하는데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오른쪽 블로그의 경우, 스크롤을 내리면, 곧바로 윗쪽 혹은 아랫쪽에서 앵커광고가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menu와 앵커광고가 겹쳐져서 앵커광고 위주로 상단 메뉴가 사라지기 마련인데, 해당 블로그는 앵커광고의 사이즈 만큼을 아래로 내려 메뉴를 살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른쪽 블로그는 일간 10000~18000명 수준의 꽤 유명한 블로그라 언급하기가 애매하네요 ^^;;

 

최근 많이 보이는 메뉴와 컨텐츠 사이의 배너광고

  몇몇 웹사이트에서도 발견됐던, 메뉴하단 배너광고가 여기서도 보입니다. HTML로 따로 설정하는 수동광고니 이건 한번 시도해볼만 하겠네요. 전반적으로 가독성을 살리는 스킨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테스트용도로 블로그 몇개를 체크해봤습니다. 광고의 위치, 그리고 전반적인 컨텐츠의 배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용에 집중하되, 광고로 집중력의 한 호흡을 나눠주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됐네요. 

 

블로그 실험을 위해 당장 해야할 일 - 스킨변경과 컨텐츠의 요소 배치 구성

  사실 이 글을 쓰기 전에 30개 정도의 블로그와 웹사이트를 분석해본 상태입니다. 그래서 적용하고자 드림위버로 나름대로 위치도 잡아보고 이상한 행동을 좀 많이 했어요 ^^;; 갑작스러운 스킨변경에도 놀라지 마시고, 진행되는 테스트를 보시면서 한번 이것저것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블로그 꾸준히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