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방치했더니...애드센스 수익률과 지표들이 하락한다.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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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14. 18:11

  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최근에 장기프로젝트로 "매일 0.4% 성장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블로그 관리에 2달째 미흡한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지속적으로 올랐던 블로그의 성장세도 줄어들고, 애드센스로부터 RPM이 감소해 꽤나 타격을 받고 있네요. 이 문제점 해결을 위해 다시 블로그에 열을 올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꾸준히 글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장기간 방치된 블로그의 하락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80일간의 블로그 성장세

구글애널리틱스의 활성사용자 지표

  이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1개 이상의 글을 읽어 주셔서, 실제 활성자 지표와는 다른 페이지 뷰를 갖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페이지 뷰는 1개월단위로 볼 때, 약 4~5만 수준인데, 방문자는 2만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네요. 5월부터 관리가 뜸해지니...위 그래프에서도 성장세가 완만해진 모양입니다.

 

  블로그나 커뮤니티 같은 웹사이트의 성장은 방문자도 중요하지만, 게시글이 얼마나 갱신되는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체감하고 있기도 하구요. 워드프레스는 새로 운영하기 시작한지 한달여가 되었는데, 이제 일간 6~700명 수준이라 좀 애매하게 rpm이 잡히기도 하네요. 갱신은 많이 되고 있진 않구요. 

 

  이 얘기를 왜 꺼냈을까요? 우리가 네이버, 구글 생태계 안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만들어 놓은 룰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공개석상에서는 얘기되지 않은 몇가지 사실들을 찾아봅시다.

 

유튜브로 알아본 구글의 니즈 : 노예야, 컨텐츠를 만들어 내라!

  10만 구독자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 분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어느정도 퀄리티의 영상을 올리지 않으면 광고rpm이 떨어진다." 솔직히 저는 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눈 앞에 마주한건 블로그에서도 같은 룰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구글 서치콘솔에서 주기적으로 글을 갱신할 때에는 순위를 곧잘 올려주어 이 블로그에서 약 20개의 글은 아직도 고정적으로 페이지뷰가 50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그 검색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게 문제죠.

기존 평균 8.9위에서 9.5위로 하락, 다만 잘나가는 글의 순위가 상승해 노출수, 클릭수는 오히려 증가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꾸준히 글을 발행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뻘글은 좀 자제하구요. 광고는...이제 어느정도 포기할 때가 온 것 같아요. 연관 유입자를 늘려 양질의 광고주에게 자리를 노출시키는게 가장 효율적이더라구요.

 

애드센스에서 꼭 확인해야할 지표 : 게재율

게재율이 점점 90%에 육박합니다.

  애드센스 보고서에서 확인해보면, "게재비율" 항목이 있습니다. 위 보고서는 제가 임의의 요소들을 따로 뽑아 놓은 것이구요. 게재율은 광고주들이 제 블로그에 노출시키고 하는 광고 요청 중 실제로 노출된 광고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6월7일에서 6월 13일까지를 보면, 광고 요청은 24,978개인데, 실제 노출된 광고는 24,313개 입니다. 즉 게재된 광고요청/광고 요청으로 게재비율을 구할 수 있죠. 다만, 이 때 애드블록의 영향으로 게재되지 못한 광고도 있기 때문에 실제 노출된 광고는 22,114개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컨텐츠 일 수록 사람들에게 광고를 노출시키고 하는 광고주의 수가 늘고, 광고요청이 늘어납니다. 여기에 광고할 수 있는 공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입찰을 통해 광고단가가 점차적으로 높아지게 되고, 애드센스의 수익이 여기에 따라 상승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꾸준히 글을 써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다만 자신의 컨텐츠들이 방향을 갖고 작성된다면, 광고주들이 직접 게재위치를 정하거나 여러 방법을 통해 더 높은 단가의 광고를 노출 시킬 가능성도 높아지니, 컨텐츠 관리에도 꾸준히 노력해야겠구요. 블로그 정상화를 위해 최소 주 3회 이상의 글을 작성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