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체국 택배가 제일 좋더라(속도, 정확성)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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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18. 00:40

우체국, CJ, 롯데, 로젠 택배를 이용해 본 결과...우체국 압승.

 

  • 택배사들에 대한 불신임

  개인적으로 택배를 보낼 일이 있을 때나 이용했던 택배, 

  지금은 오픈마켓 운영때문에 자주 이용한다.

 

광고

  보통 급한일이면 오전에 우체국 가서 당일 특급으로 보내거나 등기소포로 보냈는데,

  최근에 발송물량이 늘어날 때를 고려해서 여기저기 택배를 붙여보고 있다.

  지난 주 이용했던 택배사는 GS POSTBOX, CJ 대한통운, 로젠, 우체국

 

  • 가격은 택배업체들이 유리, 신속정확은 우체국이 압승

  우선 택배사 대리점에 가서 붙이는 일이 쉽지 않아, CJ 대한통운을 이용하는 GS POSTBOX를 이용했었다.

  그리고 아주 실망했다.

 

  집근처 편의점에 오후 1시가량 보낸 택배가 4시쯤 기사에게 회수되어 대리점에 갔는데,

  다음날 오후에서야 곤지암 HUB로 들어갔다.

  그리고 각 지역의 대리점으로 갔는데, 8월 12일 발송한 택배가 8월 14일, 16일 각각 들어갔다.

  8월 15일이 광복절이어서 1영업일을 제외해도, 3일, 4일은 좀 너무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

  미안하고 불안한 마음에 네이버 톡톡을 이용해 구매자들에게 사과를 했다.

 

 

구매자에게 보낸 메시지

 

  CJ 대한통운에 보냈던 택배 역시 13일에 대리점에서 가져가셨지만, 

  16일에 겨우겨우 들어간 걸로 보인다. 저녁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으니..

  일단 CJ 대한통운은 믿고 거르기로 했다.

 

  로젠은 성북구 지역에서 악명이 높다.

  실제 내가 받은 택배가...2주만에 도착한 적이 있을 정도로...

  로젠은 그냥 패스

 

  우체국 택배를 보내고 나서는 마음을 놓았다.

  사실 우체국 택배는 비싸다.

  물론 신속 정확에 합당하며, 전국 우체국 망을 이용하니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 했다.

  무엇보다 우체국이 좋은건, 당일 6시까지만 넣으면, 일요일 제외하고 다음날 거의 배송이 완료된다는 점.

  대신 우체국박스 사이즈에 맞춰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 택배 계약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현재는 택배계약없이 바로바로 주문이 들어오는대로 포장하고 발송한다.

  1개의 대표제품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가능한데, 매일 10개 내외로 포장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택배계약을 해야할 타이밍이 올 것이다.

  물론 이 때, 각 택배사별로 가격이 많이 다운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체국을 이용해야겠다.

  

  소비자로서 물건을 구매하면서 물품을 주문하고 가장 힘든 것이 물건이 오는 걸 기다리는 시간이다.

  그래서 쿠팡의 로켓 배송을 좋아한다.

  마찬가지로 내 고객들도 배송 속도와 정확성에 있어서 만큼은 부담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파업이다 뭐다 물건이 늦어지는건 오픈마켓 특성상 패널티 대상이기도 하거니와 

  택배사의 대리점 시스템은 말그대로 대리점이다. 직영점이 아니다.

  그만큼 책임감이 떨어진다는 소리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소리다.

 

  마치 통신사의 직영점과 직영대리점, 판매점 차이만큼이나 퀄리티가 다른 서비스를 갖고 있다는게 내 생각.

 

  미안하지만, 내가 생각할때 택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물류 속도를 높이고,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분명하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