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 전, 검색을 먼저 해보자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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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5. 22:40

  블로그에 쓰는 글의 주제는 무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기부터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까지 여러 주제가 있죠. 블로그에 글을 쓰기전에 가장 고민 됐던건, "어떤 글을 써야할까?" 였습니다. 카테고리는 후순위였죠. 수익을 내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는 좀 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찾지만 제대로 작성된 글이 없는 주제"

 

  제품에 대한 리뷰는 네이버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리뷰가 마케팅 업체 의뢰로 작성된 경우이기 때문에, 글을 읽고 걸러내는 경우가 많죠. 정말 "내돈내산 리뷰" 찾기가 어렵습니다. 타이틀에 어그로성으로 내돈내산이라고 걸어놓고 협찬을 받아 작성된 글이라고 쓰는 경우도 많아요. 

  우리나라에 유독 이공계 관련 전문지식을 작성한 블로그가 적습니다. 한 블로그에 방문자가 많아서 들어가보니, 네이버 지식백과의 질문과 답변을 그저 복사해 짧은 글로 하루 약 1만 이상의 조회수를 갖는 경우도 봤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체류시간이 낮고 광고에 노출될 시간이 적기 때문에 블로그의 수익이 높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여기서 IT 관련 글은 제외입니다. 문과출신으로도 컴퓨터 코딩관련 주제로 작성하는 분들이 꽤 되기 때문이죠.

 

주식 관련 블로그를 구경하다보면, 그저 복사한 정보만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국내외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사람들이 배당주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작성합니다. 하지만 그 실질적인 수익구조에 대한 분석과 향후 투자처에 관한 정보를 작성하는 글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맥쿼리인프라펀드에 대해서만 작성해보더라도, 홈페이지에 나와있단 단순 정보만을 나열할 뿐, 그 직접적인 가치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주요 공시는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는데도 말이죠. 

  깊이 있는 글을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깊이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장 블로그로 작성하기 쉬운 분야갸 "노하우" 입니다.

 

  ~하는 방법, ~하는 7가지

 

  이런식으로 작성된 글이 검색화면을 도배하는 경우가 많죠. 글을 작성하는 사람의 생각이 빠져있는 상태에서 복붙만 이어진다면, 롱런하기 힘들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저 키보드로 도배만 할 뿐이죠. CPC 단가가 높기로 유명한 보험, 카드, 금융 관련 키워드에 이런 글이 정말 많습니다. 차라리 정말 상업적인 글을 적을 것이라면, 그 장단점까지 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주식관련 글은, 일기의 형식을 띄고 작성하는 편이 좀 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조회수와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Organic Searching이 물론 많아야 겠지만, Referral 역시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이죠. 네이버 블로그에는 다양한 버전의 주식일기 작성자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분들을 대부분 이웃으로 추가해놓은 상황이구요.

 

평소 단순한 내 고민을 검색하세요.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항상 메모장에 적어놓습니다. 그리고 검색으로 관련 글들을 찾아보죠. 검색과정에서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은 경우나 얻지 못한경우 모두 다시 내 블로그의 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고민의 방향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죠. 사족이라도 달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시라도 달 수 있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한경우, 하나의 글에 조각난 정보들을 모아 하나의 정보로 만들수도 있고, 시리즈의 형태로 블로그에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글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사람들이 이 글을 어떻게 들어오게 할 것인가 연구해야한다는 점이겠죠.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 인터넷 기자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별 내용이 아닌데도 호기심에 클릭하고 글을 읽게 만드는 능력이 있으니까요. 키워드를 공부해서 노출을 시킬 수도 있고, 커뮤니티에 링크를 걸어 노출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해당 방법은 한번씩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검색을 먼저 하다보면, 글을 써야할 방향이 보이고, 어떤글에 사람들이 몰렸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꼭 글을 작성하기전에 검색을 먼저해보세요.

 

어제부터 금융공부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식의 종목이나 방향에 대해서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내용들을 복기해볼 수는 있죠. 현재의 이슈와 과거의 사례를 조합해 기존에 없던 제 생각이 담긴 글을 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구글, 줌, BING, 네이트에 사이트 등록을 마쳤으니, 다음주 정도부터 조회수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하루 한개의 글은 무조건 쓰고자 노력합니다. 글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사전에 예약발행으로 여러 글을 걸어두고 그 발행 시기를 조정할 수 있죠. 매일 하나씩은 꼭 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