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사견
청와대 건배주, 선운산 복분자주 시음 후기
2019.12.11 01:03 글쓰기 시작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맛있는 술들이 많다. 각 집안에서 만든 복분자주나 오미자주, 각종 동식물을 이용한 담금주, 지역특산주 등등 그런 술들. 우리나라 고유의 술문화가 일제시대에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곳들 혹은 새롭게 시작되는 곳들을 살려야한다. 소주도 좋지만, 각 지역 특산물로 담근 술이 흥해야 국내 음주문화가 바뀌지 않을까? 2017년 청와대에서 건배주로 사용되었던 선운산의 복분자주를 우연히 접할 기회가 생겨서, 글을 남긴다. 선물포장이 이쁘게 되어있어서 받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기분 좋으셨던 모양이었다. 포장이나 외관은 상당히 신경써서 만든 티가 나서 기대가 가득했다. 복분자 100%라고 써있는건 왠지 믿음이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을 보자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