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대행 / 해외제품 사입 통관 빠르게 진행하기

아마귀차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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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30. 00:29

  알리익스프레스나 직접 배대지를 통해 사입해본 분들은 인천이 상당히 통관이 느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실 겁니다. 해외 물량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다들 인천항으로 몰리다보니 어쩔수 없는 현상이죠.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곳이 평택항을 기반으로 한 배대지 / 구매대행 업체를 끼고 구매대행이나 해외제품 사입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천항 통관 프로세스

  구매대행으로 사입을 신청하고, 진행되는 과정을 생각해봅시다.

인천세관으로 입고되는 수입프로세스

  우리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매대행을 진행하면 현지 배대지 업체의 물류창고에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선택한 운송방법에 따라 해운이나 해상으로 제품이 출발하게 되죠. 그리고 우리에게 도착하기 직전에 인천항이나 인천공항에서 통관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때 알리익스프레스 및 타오바오 같은 업체들이 끼기 시작하면서 처리해야할 물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납니다. 컨테이너 단위로 들어오는 경우는 주기적인 프로세스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진행되겠지만 개인이나 소상공인이 수입하는 물량은 품목이 워낙 다양해 특이한 경우 검수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죠. 보통 여기에서 3~7일이 소요되며, 길게는 2주까지 걸린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안으로 떠오른 평택항을 보면, 수입 물량이 인천에 비해 워낙 적습니다. 따라서 세관의 통관절차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고, 최근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1~3일에도 처리되던 것이 소문이 나면서 4일 이내에는 처리된다고 합니다. 유행에 민감한 의류같은 경우는 빠른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하루이틀 차이로 검색결과에서 상위를 차지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급할 수록 방법을 찾아 더 빠른 통관방법을 모색해야만 합니다.

 

산둥성 위해(웨이하이)에 몰려있는 배대지, 광저우에서 출발해보자

  1688이나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업체의 주소명을 유심히 보셨다면 몇가지 정보를 압축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전자제품은 심천(선전)에 창고나 발송지가 되어있어 위해(웨이하이)로 보내는데 꽤 큰 운송비가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적다면 위해의 배대지로 받아 충분히 우리가 받아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위해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전자제품"은 받아보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보통 중국산 전자제품 및 관련 제품을 수입하는 분들은 광저우에서 항공을 이용해 운송을 하게 됩니다. 이 경우 어쩔 수 없이 인천공항을 통해서 오게 되지만, 중국 내륙 운송시간을 단축시켜 상대적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C인증을 받고, 주기적으로 수입을 하는 경우라면 광저우의 배대지를 활용해 제품을 받아보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상운송과 항공운송의 통관장은 따로 있다.

  우리가 제품을 사입할 때 주로 이용되는 곳은 해상운송을 통해 도착하는 "인천항"입니다. 그리고 빠르게 받기 위해 항공운송을 진행한 경우는 "인천공항"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국내 반입전에 도착지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통관장 역시 다르게 운영됩니다. 조금 비싼 운임을 내더라도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 제품이 더 빠르게 통관될 가능성이 높죠.

 

해외직구 대행은 배대지 위치선정이 중요합니다.

  해외 구매대행을 시도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가격도 가격이겠지만, 주력 품목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 배대지의 위치를 달리 가져가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선전에 분포한 수많은 전자기기들을 받기 위해서는 배대지의 위치가 광저우 지역에 있는 것이 훨씬 유리하고, 이우나 동쪽에 가까운 지역이라면 위해에서 받아보는 것이 빠르기 때문이죠. 이점은 꼭 유념하시고 사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