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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웹소설리뷰

스몰마켓이 살아가는 법, 야구 시즌 전에 읽어볼만한 스카우팅 먼치킨물

이제 곧 야구시즌이 돌아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온 나라가 정신없는 이 시기에 과연 프로야구 시범경기나 제대로 열릴지 의문이 드네요. 그래도 올시즌도 KBO와 MLB 응원팀이 우승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망을 담아 야구를 다룬 스포츠 웹소설을 소개합니다. 최근에 또 다른 소설을 연재하고 있는 보리네집사의 "스몰마켓이 살아가는 법" 입니다. 작가 보리네집사 과거작 "스몰마켓이 살아가는 법" 이전에 보리네집사는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기준 현대판타지, 스포츠 물에서 주로 연재를 해왔습니다. 최근에 연재중인 "내가 키운 메이저리거"는 전작에 비해 약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스몰마켓이 살아가는 법" 이후 유료화에 연타석으로 성공하며 스포츠물에서는 그래도 볼만한 작가라고 생각했습니다. 16년에 "포수..

2020.03.0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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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물, 블랙기업조선 - 성덕의 회귀물

판타지 소설의 기본은 IF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XX했더라면, 만약 XX로 돌아간다면, 만약 XX를 할 수 있다면...으로 시작되는 상상의 나래를 기본 전제로 깔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죠. 이에 대한 클리셰는 널리 퍼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화 영역까지 가기 위해서 정말 가야할 길이 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유료 연재가 되는 작품들의 70% 정도는 몇편 가지도 못하고 구독자수가 뚝 떨어져버립니다. 글이 방향성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독자들로 하여금 매력을 못느끼고 타 작품으로 옮겨타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블랙기업조선"의 스타트는 아주 좋습니다. 잡학 덕후인 주인공이 우리나라 덕후 중에 덕후 세종시대로 돌아가 왕족으로서 국력강화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개량시키고 과거 성리학 논쟁으로 머리아팠던 상황..

2020.01.27 게시됨

[문피아] 운명을 보는 회사원, 특별한 장치 없이 이야기로 끌어가는 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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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운명을 보는 회사원, 특별한 장치 없이 이야기로 끌어가는 힘

2019.11.10 17:23 글쓰기 시작 운명을 보는 회사원의 영완 작가, 기존 작품 평들을 봤는데, 평이 너무 박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걸작이 나왔을까? 소설 토정비결이 문득 떠올랐던 프롤로그 개인적으로 어려서부터 자주 읽었던 토정 이지함에 관련된 소설 토정비결을 좋아한다. 물론 토정은 천기를 읽는다는 설정이었지만, 그 안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사건들과 진행방식을 좋아했다. 그런데, 최근에 문피아 소설을 보면서 소름돋는 작품이 있었다. 영완 작가의 운명을 보는 회사원 도입부는 생각보다 심플하다. 스님이 아이의 사주와 관상을 보고, 현세에 있으면 부를 쌓되, 부정적인 방향에서 천기를 이용할 것이라는 것. 하물며 키워주고 있는 부모 역시 친부모가 아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어 속세로 나온 ..

2019.11.10 게시됨

[웹소설리뷰] 웹소설계의 미생,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서인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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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리뷰] 웹소설계의 미생,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서인하

2019.09.23 20:05 글쓰기 시작 판무와 겜판이 난무하는 문피아 오랜만에 현실물이 최상위권에 랭크되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2017년 산경작가의 재벌집 막내아들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다음웹툰에서 미생을 봤을 때, 수많은 아재들이 공감하고 댓글을 달며 현실의 감정을 온라인으로 위로받았다. 그리고 서인하 작가의 이 소설은, 웹소설계의 미생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중산층 수준의 가정에서 홍성인터내셔널에 입사해 빠르게 입사한 주인공 그러다 로또 1등을 맞고, 자본이라는 든든한 뒷배를 갖고 시작하는 현실물이다. 여러분은 로또를 살 때, 당첨되면 무엇을 할 것인가? 회사를 계속 다닐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시도를 해볼 것인가? 소설 속 주인공은 로또를 계기로 좀 더 넓은 시야로 회사, ..

2019.09.23 게시됨